(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전미선이 심정지로 사망했다.
지난 29일 유명을 달리한 전미선의 빈소가 오늘(30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에는 추모를 위한 조문객들이 발걸음을 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고인은 어젯밤 연극 공연을 위해 전주의 한 호텔에 체류 중이었으며, 객실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모습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남편 박상훈 촬영감독을 비롯한 주변은 비탄에 잠긴 채 헤어나오지 못 하고 있다.
고인은 신혼 당시 바쁜 스케줄 탓에 남편과 만남이 적었지만, 이후 서로에 대한 관계가 발전했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드러내왔기에 더욱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부친과 모친까지 병세가 악화되며 우울증 앓게 됐고 은연 중에 "힘들다"라고 토로했지만, 진정 속마음은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아버지 A씨에 따르면 딸의 상황을 "눈치 채지 못했다"라며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될 줄 몰랐다며 눈물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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