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폭스테리어 공격성이 새삼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늘(4일) 경찰 측은 "지난달 약 30개월 된 여자 아이를 공격한 폭스테리어 주인이 벌을 받게 될 예정이다"라고 밝혀 이슈를 모았다.
아이를 공격한 폭스테리어는 올 초에도 남자 아이의 성기를 문 전적이 드러나 세간을 충격케 했다.
하지만 더욱 소름끼치는 것은 해당 폭스테리어 주인이 "개(폭스테리어)가 입마개를 장시간 착용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고 답답해보여 사람이 없는 곳에서 풀어준 것 뿐이다"라고 해명했다는 점이다.
공격성이 강한 폭스테리어 종이 어린 아이를 두 차례나 문 것이 적발됐는데도 불구하고 이같은 태도를 취한 것은 문제가 될 만한 행동.
전문가 강형욱은 "이 폭스테리어는 주인을 잘못 만나 잘못 길들여진 셈이다. 원래 공격성이 강한 종인 폭스테리어는 평생을 길들이고 돌봐줘야 사고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폭스테리어는 평생 사냥을 멈추지 않을 것이고, 이것을 멈추기 위해서는 안락사(죽이는 방법) 뿐이다. 사냥을 멈추지 않는 폭스테리어는 아이를 죽일 수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폭스테리어' 공격성과 더불어 해당 개를 키워온 주인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