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고객 기만 행위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임지현 '임블리' 전 상무가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최근 임지현 전 상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자필 사과문을 찍어 올렸다.
글을 통해 임지현 전 상무는 정말 많은 시간동안 고통스러웠고, 컴플레인을 응대하는 과정에서 많은 미숙함을 드러냈다. 그는 열정 하나로 회사를 운영하기에 회사의 덩치는 커졌고, 이에 어린아이처럼 많은 실수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임 전 상무는 "사건이 바생하고 댓글창을 닫는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며 "비판과 비난들이 두렵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소통했던 공간을 함부로 단절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부족했지만 함께 했던 지난 6년간 블리님들을 대했던 제 진심만은 왜곡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박즙 곰팡이 사건, 미흡했던 고객 대처 등으로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임지현 전 상무는 여전히 쇼핑몰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상무이사직 내려놓으시고 피팅모델까지 하시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갑자기 눈물이 흘렀다고 하시기엔 제품 사진 너무 환하게 찍었던데요? 진짜 진정성 하나도 안 느껴지시는 분 같다" 등의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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