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철거 중인 건물 외벽이 붕괴됐다.
지난 4일 잠원동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붕괴돼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럽게 무너진 건물 외벽은 도로를 덮쳤고, 도로 위에 있던 차량들이 그대로 깔렸다. 형체를 알 수 없게 망가져버린 차량 안에는 사람들이 탑승해 있었다.
빠르게 수습하려 했으나 안타깝게도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올 2월 결혼을 앞둔 20대 예비신부였다. 이들은 결혼반지를 찾으러 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준다.
일부 주민들은 전날부터 건물에서 이상 증후를 포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주민은 건물 외벽이 휘거나 시멘트 조각들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실 관리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상대로 명확한 조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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