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탤런트 김승현 전 부인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승현은 최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학창시절 은사를 찾아나섰다.
김승현은 고등학생 시절 만났던 첫사랑 사이에서 딸 수빈 양을 얻었으나 두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헤어져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선배들이 불렀다. 그래서 불려갔는데 창가 자리에 수빈이 엄마가 앉아 있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멍하니 바라봤다"며 "이후에 편지를 몰래 책상에 두고 오곤 했다. 1년 동안 짝사랑을 하다가 2학년 때 미술실로 불러서 '누나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민 엄마랑 너무 진하게 사랑을 했는지, 부모님들이 너무 당황스러우셨던 거 같다"며 "임신에 대해 말하기가 참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김승현은 부모님들의 첫 대면식이 수빈이가 태어났을 때여서 안 좋았다고 밝히며 헤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승현은 책임감 때문에 아이를 낳기 했지만 전 부인과 헤어지게 되면서 연예계 활동으로 인해 아이를 부모님 호적에 올렸던 사연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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