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그룹 빅뱅 대성이 매입한 빌딩에 성매매 등이 이뤄지는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는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채널A는 빅뱅 대성(본명 강대성)이 2년 전 300억원대에 매입한 건물의 3개 층에서 룸살롱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남성 접대부가 드나든 해당 건물의 업소는 회원제로 운영돼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들은 "아가씨도 같이 하고, 몰래 성매매까지 하는 가게라", "두 시간 놀다간다. (성매매)할 거다", "모텔이나 호텔 숙박 비용은 따로 준비"라고 말했다.
건물 내에서 이뤄진 수상한 정황에 대해 대성 부동산 대리인은 "몰랐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직원은 업소를 찾은 손님에게 대성의 이름을 언급하며 홍보를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
본인 소유의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서지 않는 층이 존재하는데다 한 층은 아예 철문으로 막혀 있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도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
건물 내 업소 또한 14년 전부터 운영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건물 매입 당시 이 같은 사실을 대성이 몰랐다는 것 또한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심지어 업소는 구청에 경양식 레스토랑으로 등록된 것으로 보아 세금을 줄이기 위해 허위로 등록했을 것이라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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