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개그우먼 이경애가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경애는 26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여고시절 연극반 선생님을 찾아나섰다.
늦은 나이에 대학에 입학한 이경애는 56년의 인생 동안 행복한 시절이 별로 많지 않았다고 밝히며 노름에 손을 댄 아버지로 인해 10년간 모아뒀던 돈으로 산 집을 날렸다고 밝혔다.
이경애는 "어머니가 자살하려는 모습까지 목격했다"며 "죽으려는 어머니를 붙잡고 '엄마, 안 죽으면 내가 호강시켜줄게. 죽지마'라고 빌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도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놔 이목을 끈 바 있다.
이경애는 "엄마가 목매달아 돌아가시려고 한 것을 네 번이나 발견해 살려드렸다. 그랬더니 엄마가 쥐약을 드셨다. 병원에서 위세척을 해서 살아나셨다"며 "그 뒤로 간, 위, 신장이 상해서 병원에 누워만 계셨다. 그때 내가 성공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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