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정지된 채 2시간 가량 방치되면서 이용객들의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
27일 오전 7시 무렵 서울 지하철 4호선 범계역에서 평촌역으로 가던 열차가 멈춰 4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 측은 "사고 당시 전기공급이 끊겼다. 또한 열차가 어떤 물체와 충돌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7시 50분부터 운행이 재개된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1시간이 경과하도록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주말에도 직장으로 출근하던 이용객들은 갑작스러운 4호선 먹통 소식에 출근길에 차질이 생겨 지각을 하기도 했다.
SNS에서는 "1시간 동안 안 고쳐졌으니 포기하시고 택시타거나 버스로 가셔라", "9시까지 출근인데 결국 택시 탄다", "4호선 멈추고 아무것도 못해 지각했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4호선 열차의 복구 시기는 지금까지도 미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