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소재의 클럽 '코요테어글리'에서 갑작스럽게 일어난 붕괴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7일 다수의 매체는 이날 오전 두시 반께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복층 구조의 클럽 '코요테어글리'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 이로 인해 2명의 사상자와 1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소방당국의 CCTV 확인 결과 클럽 '코요테어글리'를 방문한 인원은 약 400명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들은 클럽 내부 복층 구조의 난간물에 몰려있었고 이로 인해 건물에 받는 하중이 가중돼 붕괴가 시작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목격자들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클럽 사운드 때문에 붕괴 소음이 안 들렸다. 갑자기 건물이 무너지더니 비명이 들리고 파편이 튕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방문자는 "클럽 내부 구조상 사고가 일어난 지점이 가장 손님이 많이 몰린다. 몇 년 전에 왔을 때도 그 부분이 유난히 위험해 보였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고 직후 사망자 1명이 확인, 이어 부상자들은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과정에서 추가 사망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총 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방당국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갑작스러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들을 향해 애도의 뜻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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