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국내에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발표한 이날 접수된 태풍 피해 접수건이 오백 건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반도 남부 지방에 들어선 17호 태풍 '타파'로 인해 국내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해당 지역에서 한 노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붕괴된 주택 아래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노인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소방관 역시 건물 잔해물이 얼굴에 튀어 부상을 입기도 했다.
피해는 부산뿐만이 아니었다. 울산 역시 강풍으로 인한 사고가 이어졌다.
울산에서는 건물 외벽, 담벼락 등이 강풍에 뜯겨져 아래로 추락, 이에 수대의 차량과 행인들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 큰 타격을 입힌 '타파'는 23일 동해 바다를 통해 한반도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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