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개천절 태풍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3일 모처럼 맞이한 빨간날 휴일, 개천절임에도 불구하고 태풍 소식이 예고돼 절망감을 드러내는 직장인들이 많다.
최근 몇 주 동안 주말마다 태풍, 비 소식이 잦았던 터라 주말 약속을 취소해야했던 이들이 또 한 번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특히 링링, 타파 등으로 피해를 크게 입었던 경상도 지역 쪽은 단순히 주말 약속 때문이 아닌 생계에도 위협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장한 로봇 테마파크는 지난 7일 개장 이후 주말마다 비가 내려 관광객들을 유치하지 못해 적자 위기에 섰다.
관계자 측은 "개장 이후 주말마다 날씨가 안 좋았다. 지난 주말에는 태풍 떄문에 영업을 아예 하지 못하기도 했다. 이번 주말에도 또 비 예보가 있어 걱정이다", "공휴일이 많은 다음달 초를 기대하고 있다"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10월 초 개천절 태풍 소식이 들리기 시작해 날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