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개그맨 김기리의 배우 변신이 화제다.
15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개그맨 생활을 이어온 그는 최근 '왜그래 풍상씨', '눈이 부시게' 등 드라마를 통해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밀었다.
하지만 개그맨을 포기한 것이 아닌, 또 다른 도전임을 강조했던 김기리.
그는 지난 3월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 자아분열이 일어나고 있긴 하다. 배우 소속사에 들어와 배우로 얼굴을 자주 비추고 있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저는 개그를 그만둔 것이 아니다. 공개 코미디 무대에 오르지 않았을 뿐, 매년 공연으로 관객을 찾는다. 임하룡 선배님 같은 코미디언의 삶을 산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라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연기자로서의 성공을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는 그는 최근 KBS1 '여름아 부탁해'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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