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영화 '곤지암'이 실검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속편 제작 유무에 관심이 쏠린다.
정범식 감독의 영화 '곤지암'은 숱한 도시 전설을 낳고 있는 곤지암 정신병원에 공포 체험을 하러 간 7명이 겪는 일을 그린 영화로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박성훈 등 신인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누적 관객 수 약 26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
정범식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영화(곤지암)가 잘 된다면 CNN 미스터리 장소 중 딱 한 개의 장소를 소재로 촬영하고 싶다"고 밝혔다.
거기가 어딘가라는 물음에 정 감독은 "일본의 아오키가하라 자살의 숲이다. 7대 섬뜩한 장소라 해서 유심히 조사해 봤는데, 그 분위기가 묘했다. 작업하게 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곤지암 정신병원은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놀이공원, 체코 세들렉 납골당, 일본 아오키가하라 숲, 토고 동물 부적 시장, 멕시코 인형의 섬, 일본 군함도와 함께 2012년 CNN 선정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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