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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이슈체크] 상장 D-1 현대중공업, 따상 갈까?…외국기관 ‘주의보’

따상 성공시 1주당 9만6000원 차익
해외 기관 물량 던지면 하락 가능성↑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현대중공업이 내일(17일) 코스피 시장에 데뷔한다.

 

올해 하반기 ‘공모주 불패 공식’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오는 17일 상장한다.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진행된 현대중공업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405.5:1이었다. 청약 증거금은 56조 562억원이 모였다. 역대 기업공개(IPO) 가운데 6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따상(상정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형성된 뒤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것)’ 여부다.

 

만약 따상에 성공한다면, 공모가 6만원을 기준으로 장이 열린 직후 시초가가 12만원에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올라 최종 주가는 15만6000원이 되게 된다. 이때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들이 얻는 차익은 주당 9만6000원이다.

 

이런 시나리오대오라면 따상 성공 후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은 13조8500억원이며, 단숨에 조선업 대장주 자리에 오른다.

 

변수는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물량을 얼마나 푸느냐다.

 

해외 기관투자자들가 움직일 수 있는 물량 비중은 상장 첫날 기준 유통가능 주식 수인 853만8483주의 약 40%에 달한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현대중공업 공모주 349만1300주를 배정받은 상태다.

 

이중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4만1500주(1.2%)에 불가하다.

 

의무보유확약에 묶이지 않는 미확약 물량 344만9800주가 상장 첫날 시장에 던져진다면 주가 하락이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만약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일 경우 외국 기관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서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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