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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산은 난타전…강석훈 “산은만 부산 간다고, 부산경제 좋아지는 건 아냐”

산은 부산이전, 윤석열 대통령 핵심 공약 사안
야당 의원들, 부산 이전 정당성 요구 집중 질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산은 부산이전이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것과 관련 “산은만 부산으로 간다고 해서 부산 경제가 좋아지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가 실시된 가운데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은만 부산으로 가면 부산 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냐는 취지로 질문하자 강 회장은 이같이 답했다.

 

그는 “산은만 부산으로 간다고 해서 부산 경제가 좋아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 경제를 살리는 궁긍적인 방법은 산은 부산이전은 물론 지역의 자체적 노력과 정부 차원의 지원 및 플랜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밖에도 강 회장은 오전 정무위 국감 내내 산은 부산이전에 대한 야당 의원들 질의를 잇따라 받았다.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 회장에 산은의 부산 이전에 대해 국회를 패싱하고 일방적인 진행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이란 취지는 공감하나 산은법을 개정해야 하는 국회를 상대로도 왜 지방으로 이전해야 하는지를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에 “산은 이전으로 새로운 역할을 하라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며 “동의를 하는지 아닌지는 국회의 역할이다. 산은은 정부가 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박재호(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도 이어졌다. 박 의원은 “부산에 직원 500명을 발령 낸다는 얘기가 있다. 산은이 몇 명 내려 보낸다고 해서 해결 안된다. 정확한 로드맵을 만들어서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 회장은 “500명 내려보낸단 얘기는 잘못된 얘기다. 부울경 지역에 영업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내년 인력배치 할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은의 부산 이전은 윤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이다. 하지만 현재 산은은 부산 이전 계획을 두고 내부 갈등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다. 산은 노조는 지난 6월 8일 강석훈 산은 회장 임명 직후 첫 출근을 시도한 날부터 본점 1층 로비에서 부산 이전 반대 시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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