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17.8℃
  • 맑음강릉 23.8℃
  • 맑음서울 18.7℃
  • 맑음대전 17.0℃
  • 맑음대구 17.5℃
  • 맑음울산 19.5℃
  • 맑음광주 18.5℃
  • 맑음부산 19.9℃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20.0℃
  • 맑음강화 18.6℃
  • 맑음보은 14.6℃
  • 맑음금산 14.5℃
  • 맑음강진군 17.8℃
  • 맑음경주시 16.7℃
  • 맑음거제 17.9℃
기상청 제공

권기섭 노동차관, 아세안+3 장관회의서 "포용·지속성장 위해 협력"

특고 고용보험·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소개…공동선언문 채택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중일 3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노동 당국이 코로나19로 생계에 타격을 받은 노동자를 보호하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독려하자는 뜻을 모았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29일(현지시간) 오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3 노동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노동부가 전했다.

 

권 차관은 수석대표 연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노동시장 충격을 완화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 특수고용직·플랫폼 종사자 고용보험 적용 ▲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 등을 소개했다.

 

이어 고용서비스 전산망을 통합해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고용 포털인 '고용24'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권 차관은 또 변화하는 일의 세계에 적응하기 위해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스스로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중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노력으로 한국의 15∼64세 고용률은 올해 9월 기준 68.9%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며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회복과 성장을 위해서는 아세안 등의 국제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함께 하나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한중일과 아세안 국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노동시장 충격 대응과 일의 세계 변화에 대비한 노동자 보호, 노동 분야 국제협력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 국가는 공동선언문에서 "코로나19가 노동자에게 미친 부정적 영향을 인지한다"면서 "아세안 경제통합과 사회적 대화, 산업안전보건 대응을 위한 수단으로 인적자원개발, 포용적 성장, 지속가능한 개발을 장려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