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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들 "감사인에 대한 위협에 대응 미흡"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22일 열린 공인회계사회의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1월 신협 감사 과정에서 신협 직원으로부터 구타를 당해 사망한 30대 공인회계사에 대한 지원 문제도 논란이 됐다.
 
이날 총회에서 한 30대 회계사는 “회계사 위상 강화, 세무조정 지위 명시 등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회계사가 회계감사 과정에서 구타를 당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어떻게 대응했으며 어떤 지원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윤경식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총회에서도 그 사건에 대한 지적이 나와 유가족들을 만나 지원사항을 협의했다”며 “담당 변호사와 협의해 탄원서를 제출하고 소송 비용에 대해서도 사망 관련 공제금을 받을 수 있게 했으며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1천만원도 전달하는 등 할 수 있는 지원방안은 다 해줬다”고 답변했다.
 
이에 또다른 회계사 회원은 “유가족들이 따로 요구한 것이 없다고 했는데, 그런 상황에서 김앤장을 선임해서 대응했어야지 회칙 개정안 상정 요구에 김앤장을 선임하는게 옳은 처사인가”라고 따졌다.
 
이에 상근부회장은 “(변호사 선임과 같은) 그런 문제까지 공인회계사회에서 관여할 수는 없는 문제”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또다른 회원은 “감사인에 대한 위협에 보다 철저하게 대응했어야 했다”면서 “회계감사를 하다 죽는 상황에 마치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상황이 어이없다. 회계사회 집행부의 회원들을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강성원 공인회계사회장과 상근부회장은 “회원들의 어려움에 적극적 대처하지 못한 부분 있다면 사과드린다”며 “다시한번 확인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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