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20.6℃
  • 흐림강릉 16.0℃
  • 흐림서울 22.4℃
  • 흐림대전 24.4℃
  • 구름조금대구 27.2℃
  • 구름조금울산 25.1℃
  • 구름조금광주 28.2℃
  • 구름조금부산 24.3℃
  • 구름조금고창 ℃
  • 흐림제주 24.8℃
  • 흐림강화 18.3℃
  • 구름조금보은 23.6℃
  • 맑음금산 24.5℃
  • 구름조금강진군 29.8℃
  • 맑음경주시 27.8℃
  • 구름조금거제 28.9℃
기상청 제공

[인터뷰] 이재현 SL공사 사장…“냄새, 먼지, 침출수 없는 ‘3無 매립장’ 조성”

쓰레기는 더 이상 버리는 게 아니라 ‘자원'
소통 통한 내부 안정화, 2억달러 외자 유치
유휴부지에 수도권 지역 최대 규모의 캠핑장 조성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1980년대 서울 및 수도권의 경제성장과 인구 팽창으로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에 더이상 생활쓰레기와 산업폐기물을 매립할 수 없게되자 정부는 고심끝에 1987년 인천과 김포 경계지역에 ‘수도권매립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1618만m²로 여의도의 5.5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쓰레기매립지는 이렇게 탄생했다. 하지만 쓰레기 매립을 둘러싼 주변 지역의 갈등이 심해지자 정부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설립과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폐기물의 국가적 관리를 위해 2000년 7월 환경부 산하 '국가공사'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설립했다.


공사 설립 이후 쓰레기 매립의 패러다임은 큰 변화를 가져왔다.  쓰레기 분리수거가 1991년 의무화 되었고, 쓰레기의 위생매립과 폐기물의 야간반입 금지 등으로 폐기물관리에도 선진화를 이뤄 나갔다. 여기에는 환경 분야에서 20년 넘게 많은 경험과 경륜을 쌓아온 이재현 사장의 역할도 한 몫을 차지했다.



이 사장이 수도권매립지 사장으로 부임한지도 이제 1년이 지났다. 이 사장 취임 이후 공사는 적자 규모를 대폭 줄이고, 매립지의 자원화 사업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테마파크 조성 등 많은 변모를 이뤄냈다.


한편 재정적자 감축과 시설 개선 등을 통해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환경부 경영평가위원회의 ‘2015년 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A)등급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친환경 매립지 조성을 위해 무악취, 무사고, 무방류, ‘3無 친환경 매립지’를 추진한 결과 냄새 없는 환경조성과 5년 연속 무재해 사업장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방류수 재이용을 확대 시행하는 등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재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을 만나 봤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설립 배경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적정처리와 자원화를 촉진하고 주변 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공기업으로 지난 2000년 7월 공사 설립 이후 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는 물론 자원화, 에너지화를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핵심기관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2년 쓰레기매립이 시작된 이후 ‘수도권매립지운영관리조합’이 운영할 당시에는 매립지 운영관리의 주도권을 둘러싼 서울·경기·인천 등 3개 시·도와 환경관리공단 간의 이해관계로 체계적인 매립지 운영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주변지역의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주변지역 주민들의 과도한 지원요구와 매립지 운영관리 관여 등으로 주민들과 대립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수도권매립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의원입법으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 환경부 산하에 국가공사를 설립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폐기물 자원화시설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현재 우리공사의 대표적 자원화 시설은 생활폐기물 자원화 시범시설, 슬러지 자원화 1, 2단계시설, 광역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 50MW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 등이 있습니다.


생활폐기물 자원화 시범시설은 생활폐기물을 선별·분리해 연간 1만2천톤의 고형연료(SRF)를 생산하고 있고 생산된 고형연료는 톤당 4만원의 가격으로 발전사업자에게 전량 판매하고 있습니다.


슬러지 시설은 고화처리 후 매립장 복토재를 생산하는 1단계 시설과 건조공정을 통해 화력발전소의 보조연료를 생산하는 2단계 시설에서 연간 50만톤의 슬러지를 자원화하고 있습니다.


광역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에서는 하루 약 330톤의 음폐수를 혐기성 소화시켜 메탄 60%의 바이오가스를 하루 약 2만6,000㎥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올해 6월 준공예정인 ‘바이오가스 활용시설’을 통해 슬러지 자원화시설에 건조열원으로 공급, 연간 약 40억원의 LNG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50MW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은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해 50MW 발전시설을 가동함으로써 연간 약 400억원의 발전수익과 90만 CO2톤 이상의 탄소배출권을 발급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침출수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이용 2.4MW 발전시설을 가동하고 있으며 바이오가스를 정제, CNG(압축천연가스) 가스와 혼합 사용 할 수 있는 바이오가스 자동차 연료화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사는 향후 자원순환 사회에 대비, 반입폐기물 자원화율을 더욱 높이기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되는 자원화시설 외 생활폐기물과 건설폐기물 자원화·에너지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 만성 재정적자를 겪어 왔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우선 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위해서는 4자 합의 선결조건으로 인천시에서 지역주민, 공사 노조와의 갈등해결방안을 제시해 상호 협의하도록 돼 있는 만큼, 인천시, 지역주민 그리고 공사 노조의 입장을 아우르는 갈등해결방안이 마련되어 원만하게 협의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2014년 대비 557억원에 달하는 공사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자체 재정건전화 계획 등 자구노력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공사 재정적자는 친환경 매립처리비용 대비 낮은 반입수수료 및 고비용구조의 자원화시설 운영 등이 주원인으로 공사 자구 노력만으로는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공사의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반입수수료 현실화 등 종합재정건전화 계획을 마련해 3개 시·도와 적자 해소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 공사에서 테마파크와 매립지 캠핑장 사업에 대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요?


지난 3월 15일 미국 뉴저지주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시, 트리플파이브그룹 3자가 수도권매립지에 대규모 복합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을 조성하기 위해 MOU(양해각서)를 체결했고 투자사로부터 투자확약서를 전달 받았습니다.


복합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은 아라뱃길 남측의 경서 동매립지 일원에 서울의 잠실 제2롯데월드보다 넓은 46만㎡(14만평)의 면적으로 외국인 직접 투자 2억달러 등 총사업비 1조원을 투자해 쇼핑몰, 호텔, 테마파크, 명품아울렛 등을 건설할 예정으로 2017년에 착공, 2020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3월 13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세계 4위 놀이시설 테마파크 업체인 Six Flags측 관계자와 투자협의를 가졌고 16일에는 사업제안서를 전달 받았습니다.


캠핑장은 수도권매립지 유휴부지인 인천 서구 검암역 인근에 수도권 지역 최대 규모(8만3,083㎡)로 조성할 예정으로 오토캠핑장 및 다양한 여가 활용 시설들을 설치할 계획이며, 2017년 개장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조성되는 캠핑장은 경인아라뱃길, 정서진 등과 연계, 인천 서구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명품캠핑장으로 조성될 것이며,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SL공사는 폐기물매립장에 친환경 복합테마파크와 캠핑장을 조성해 수도권매립지를 세계 최고의 환경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들이 실현되면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경제적 효과는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국제적인 모범사례와 창조경제를 실행하는 롤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매립지 인근 주민들을 위해 어떤 지원책을 마련하셨나요?


우선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공간과 문화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국화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국화축제 행사에 주변지역의 장애아동 등 불우이웃을 초청하여 함께 더불어 사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생태탐방, 매립지투어를 연계하여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대표적 지역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 2004년도부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드림파크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47명에게 515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562명에게 5억 3076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립지내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축구장(3면), 야구장(3면), 풋살장(2면) 등을 조성, 지역주민과 사회인 동호회에 체육시설을 지원하고 사진·압화 등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문화교실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봄, 가을 농번기에 자매결연마을 일손 돕기,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농촌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운영되는 드림파크 봉사단의 꾸준한 봉사활동,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사랑의 연탄나눔, 내복보내기, 김장나누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한 꿈나무육성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지역과 인근 주변지역 아마추어 골프 등록 선수를 대상으로 매일 무료 연습라운드와 학생골프대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랑의 그린피’ 행사를 통해 적립된 1억5,000만원을 연말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매립지 생태환경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지역 청소년들에게 신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올해 공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 무엇입니까?


올 한해는 수도권매립지를 ‘마르지 않는 유전’으로 폐기물 에너지를 통한 자원순환에 혁신을 추진해, 생활 및 건설폐기물 자원화사업의 시설규모 및 사업방식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 구축을 검토하여 매립지에서 생산되는 각종 신재생에너지와 전력에 대해 신·구시설간 상호 효율성 있게 융합하는 순환체계를 개편하여 에너지에 혁신을 이뤄 나가겠습니다.


이와 관련, 현재 반입되는 폐기물의 자원화 비율을 24%에서 2021년까지 86%로 끌어올려서 폐기물 직매립 감량화, 자원과 에너지가 선순환하는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올해 차수층 시공 등 본격 공사에 들어가는 제3매립장은 ‘냄새 없고, 먼지 없고, 침출수가 발생하지 않는’ ‘3無 매립장’으로 조성해, 매립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또 제2매립장 침출수재순환시설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무방류 2단계 실시설계 추진을 통해 2020년까지 침출수 전량 무방류 달성, 상수도 사용량의 50%를 재이용수로 대체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 수도권매립지를 환경·관광·문화자원이 함께 어우러진 특화된 친환경복합테마파크로 조성하기 위해 자체연구와 기술개발에도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국내외 기술교류 및 해외협력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을 말씀해 주시죠.


평소 신념이 소통입니다. 가족이건 직원이건 모두가 각기 다른 생각을 하고 있고, 이러한 각기 다른 생각과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많은 이들과 대화한다고 생각합니다. 난 탁상에서 앉아 있는 사람이 아니라 움직이는 즉 소통을 위한 통로가 되고자 합니다.


예전 기관장들이 행하던 자리 지키기 식 행정을 한다면 우린 변화할 수 없으며, 그로 인해 밑에 하부조직도 썩어갈 것입니다.


이로 인해 모든 피해는 세금을 내는 국민이 고스란히 그 피해가 돌아갈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역시 막는 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소통입니다.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활기차고 청렴한 공기업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재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프로필]
•1987년 기술고시 합격(23회)
•2003년 환경부 환경정책국 환경경제과장
•2004년 同대기보전국 대기정책과장(서기관)
•2005년 同대기보전국 대기정책과장(부이사관)
同수질정책과장
•2007년 同재정기획관(고위공무원)
•2008년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2009년 낙동강유역환경청장
•2010년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
•2012년 同영산강유역환경청장
•2012년 同물환경정책국 상하수도정책관
•2013~2015년 同기획조정실장
•2015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사장(현)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