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2016년 11월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4315억원으로 2015년 11월 대비 대폭 증가(40.5%↑)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2016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 874억원으로 2015년 11월 보다 23.0% 증가했고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 4315억원으로 2015년 11월 대비 40.5%(9885억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2016년 10월과 비교해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8%,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9%씩 각각 상승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줬으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절반 넘게(56.4%) 차지하고 있었다.
상품군별 거래액이 가장 늘어난 품목은 화장품이었다. 1년 전인 2015년 11월에 비해 화장품 거래액은 44.4%나 증가했다. 뒤를 이어 식료품(37.1%), 의복(31.6%), 생활‧자동차용품(25.4%), 여행 및 예약서비스(12.7%) 등이 증가했다.
한달 전인 2016년 10월과 비교할 경우 의복(21.5%)의 판매량 증가세가 가장 컸다. 이어서 가전‧전자‧통신기기(10.7%), 음‧식료품(9.3%), 생활‧자동차용품(5.2%), 컴퓨터 및 주변기기(7.5%) 등의 상품 판매량이 늘어났다.
한편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의 경우 전혀 다른 결과를 보였다.
작년 11월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아동‧유아용품이 70.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근소한 차로 신발( 67.6%), 의복(66.2%), 가방(65.4%) 등의 상품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우리 국민들은 온라인쇼핑 거래를 주로 온/오프라인 병행몰과 여러 상품이 구비된 종합몰에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몰 이용 거래액은 2015년 11월 대비 25.5% 증가했으며 전문몰은 13.5% 증가했다. 이와함께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34.2%, 온라인몰은 16.9%씩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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