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 및 전월과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2 부동산 대책에 따른 ‘거래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9만6578건으로 전년 동월(9만8130건) 및 전월(9만8414건) 대비 각각 1.6%, 1.9%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별로 지난달 수도권 거래량(5만7094건)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0.5%) 증가했고, 지방(3만9484건)은 소폭(4.5%)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6만4300건)이 전년 동월 대비 0.3% 줄었고, 연립·다세대(1만8810건)와 단독·다가구 주택(1만3468건)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5%, 5.0% 감소했다.
지난달 전월세거래량은 14만3841건으로, 전년 동월(14만4000건) 대비 소폭(3.5%) 증가했으나 전월(13만2000건)대비 큰 폭(9.1%)으로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2.1%로 전년 동월(43.2%) 대비 1.1% 감소했으나 전월(42.1%)과는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달 전월세거래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9만7711건)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0.5%) 증가했으나 지방(4만6130건)은 소폭(0.5%) 줄었다. 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6만7344건)가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했고, 아파트 외(7만6497건)는 0.7% 증가했다.
주택매매거래량,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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