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수 문희옥의 소속사 대표인 60대 남성 A씨가 20대 여가수 B씨에 대한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5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개인 차량에서 B씨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 너를 여자로 봤다. 내여자가 돼 달라"라며 입을 맞추고 신체를 더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B씨에게 "오늘은 끝장을 봐야겠다. 모텔에 같이 가자"라고 말하면 자해흔을 보여주기도 했다는 것.
특히 B씨는 소속 가수 문희옥이 A씨의 성추행 사실을 알아채고도 무시한 뒤 도리어 협박을 했다며 그녀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B씨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문희옥은 "진실이라는 게 세상에 알린다고 다 되는 건 줄 아느냐"라며 "나도 다치고 너도 다치고 다 다친다. 진실을 까발려서 지인들에 손가락질받는 게 좋냐. 신인가수가 성추행으로 기사 뜨면 좋겠다"라고 폭언을 가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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