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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창조투자자문, 바이오베터 비상장기업에 10억 투자 진행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창조투자자문(대표이사 엄태웅)이 한국코러스 구주를 1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투자는 고유계정에서 집행이 이뤄졌고, 투자자문사 중 프리IPO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창조투자자문의 투자로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이오베터와 파머징 시장에 진출한 기업인 한국코러스 구주는 PEG-GCSF와 PEG-EPO의 약효 지속형 기술을 재조합해 단백질의 용해도와 안전성을 증가시키고 단백질의 면역원성을 감소시켜 단백질의 혈증 반감기를 연장해 투여 횟수를 줄인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선보였다.

 

이미 제조와 관련된 특허출원도 마무리 된 상태에서 파머징 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의약품 유통기업과 조인트벤처로 추진한 현지 생산공장도 빠르면 올해 말에 완공된 예정이다. 또한 아르메니아와 동유럽 인근 국가인 조지아에 의약품 유통체계를 구축한 제약 유통기업인 아스테리아(Asteria)와도 전략적으로 협약을 맺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스테리아는 계약 직후인 지난해 10월 한국코러스에 기술이전과 컨설팅 비용으로 300만 달러를 지급했으며, 조인트벤처는 본격적인 생산공장을 착공해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코러스 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최대 주주가 지엘라파㈜로 지분의 38.70%을 보유하고 있으며, 황재간 대표이사가 지분의 4.79%를 보유한 상태다. 이밖에 포스코기술투자, 플루터스PE, 유안타증권 신탁 등에서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 259억 1천만원, 영업손실 15억 3천만원, 당기순손실은 22억 9천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창조투자자문은 프리 IPO 분야에서 각인된 자문사로, 선제 투자를 진행했던 기업들이 IPO에 성공해 수익을 낸 사례가 많다. 최근에는 비상장 및 프리 IPO투자에도 적극적으로 진행을 이어가고 있다.

 

창조투자자문 관계자는 "한국코러스는 회사 내 고유자산 부서에서 IPO 이후 수익을 기대해 선제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당사는 최근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작년 당기순이익 9억 5천만원을 달성하게 된 것도 고유부서의 비상장주식 투자의 역할이 컸다고 보기에, 앞으로도 비상장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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