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공원서 흉기 휘두른 30대 여성이 '묻지마 범죄'를 야기했다.
22일 제주도 공원서 일면식도 없는 이들을 흉기로 위협한 30대 여성이 구속을 앞두고 "그들이 날 욕하는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가해 여성이 정신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은 전적이 있다"라고 밝혔으나, '묻지마 범죄'를 저지른 그녀를 향한 비난은 쏟아지고 있다.
최근 '정신병원 다녔었다'라는 핑계로 범죄를 일으키는 이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
지난달 인천서 15년 가까이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조현병 환자가 퇴원 후 행인들을 향해 칼을 휘두르기도 했다.
그는 이유없이 퇴원한 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
같은달, 한 남성은 "처음 본 사람이 캠핑장까지 따라들어오더니 흉기로 협박했다"라고 신고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현병', '정신 질환' 등 사회적 약자들이 잇따라 이유없는 피해자가 발생하는 범죄를 저질러 대책 강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공원서 흉기 휘두른 30대 여성 외에도 치료 전적을 방패로 앞세워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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