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거점지역들에 대한 의원외교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문 의장은 3일 국회의원과 외교관, 대학교수, 지역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의회외교포럼’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미중일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영국, 러시아, 북한, 아세안,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인도 등 12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문 의장은 5선 이상 중진 의원들에게 각 지역·국가 포럼의 의장을 부탁했고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한미포럼)과 박병석 민주당·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한중포럼 공동 회장), 서청원 무소속 의원(한일포럼), 추미애 민주당 의원(한러포럼) 등이 회장을 맡게 됐다.
이들은 이달부터 해당 지역들을 방문해 의원외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오는 19일 김진표, 이수혁 의원(이상 민주당), 정우택 의원(자유한국당), 정병국 의원(바른미래당) 등과 함께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서청원 의원은 이달 중순 김진표, 강창일 의원(이상 민주당)과 함께 일본을 찾을 예정이며 박벙석 의원과 추미애 의원은 이달 중으로 예정된 문 의장의 중국, 러시아 공식방문에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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