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컨콜] LG유플러스 “넷플릭스 제휴 강화, 디즈니 검토 안 해”

“현재 50만명 초과 달성…연말까지 130만명 수준 계획”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9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5G 이동통신 가입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전체 무선가입자의 10%인 130만명 수준으로 5G 고객을 늘릴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6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39만명을 확보했고 현 시점에서 50만명을 초과했다”며 “현 추세를 고려할 시 연말까지 전체 무선 가입자 중 10% 수준까지 5G 가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LTE의 경우 타사 대비 가입자 비중이 높아서 5G로 전환 가능성이 있는 가입자 기반은 더욱 단단하다”며 “5G 내년 보급률은 경쟁사 수준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85개 동단위시까지 커버리지 확대가 돼서 5G 가입 유입 속도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며 “APRU(가입자당 평균 매출) 역시 4분기에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유일하게 IPTV 플랫폼에 탑재했던 넷플릭스 효과가 상당하다면서 하반기 제휴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현 LG유플러스 스마트홈 기획담당은 “지난해 11월 넷플릭스 탑재 이후 넷플릭스로 인한 신규와 순증 성장, 해지 방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넷플릭스 해지율은 일반 가입자에 비해 절반 수준”이라며 “신규 고객 가입 의향에서도 넷플릭스가 1위를 보여줘 가입자 순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하반기 디즈니 플러스 등 다른 OTT와는 제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현재 당사는 고객 가치 증진 차원에서 넷플릭스와 협업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며 “다른 OTT 제휴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