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인 이영하와의 결혼 생활을 언급해 화제다.
선우은숙은 26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결혼 생활을 떠올리며 임신 당시가 가장 외로웠다고 밝히며 보름 동안 남편이 집에 오지 않은 사연을 털어놨다.
결혼 26년 만인 지난 2007년 이영하와 합의 이혼한 선우은숙은 이혼 후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동시에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심경에 대해 그녀는 한 방송에서 "별거생활을 하며 갖은 소문은 다 있었다. 안 좋은 얘기를 다 들었다"며 "일면식 없는 재벌과의 결혼설 루머도 있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난 3년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지금은 안 그러는데 그때는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걸렸다"며 "후배들의 극단적인 생각도 난 충분히 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다가 분하고 억울한 마음에 잠을 못 잤다"며 "시간이 해결해 줄 일이라 생각해 무대응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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