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강원도 춘천시에서 발견돼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춘천시 우두동 일대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검출됐고, 현재 바이러스가 인근 지역에 퍼졌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연합뉴스'에 "고병원성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2일에 이에 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알렸다.
고병원성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만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지난 2009년 전 세계를 위협했고 해당 바이러스로 우리나라에서는 270명의 사망자가 발생, WHO(세계보건기구) 추산으로 전세계 최소 1만7천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위험성을 지닌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기에 고병원성 여부 확인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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