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수 서수남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서수남은 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올해 나이 77세라는 사실을 밝히며 "인생을 참 즐길 수 있는 나이다"고 말했다. 젊은 시절에는 눈치보느라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게 많았지만 눈치보지 않는 지금이 좋다며 웃었다.
한때 아내가 가출을 하며 남기고 간 10억원의 빚을 떠안아 전재산을 잃게 된 서수남은 대인기피증까지 겪었다고 털어놨다.
서수남은 한 방송을 통해서도 "20대 때부터 번 돈을 다 잃었다"며 "충격을 받았을 때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아파트 창문을 열어 밑을 내려다보며 너무 힘든 마음에 나쁜 마음을 먹기도 했다"며 "어머니가 침대 옆에서 두 시간씩 날 위해 기도하며 우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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