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개그맨 김철민이 '펜벤다졸'을 복용한다고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해외 직구 방법을 묻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김철민은 폐암 4기라고 밝혔다. 폐암 4기 생존율은 10% 미만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김철민의 경우처럼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아 수술이 쉽지 않다.
앞서 미국에서 '펜벤다졸' 복용 후 암을 완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철민도 복용을 시작했다.
'펜벤다졸'을 복용한 뒤 김철민은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검사 결과가 모두 정상이다"고 밝히는 등 시간이 갈수록 점차 병세가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직 임상시험도 거치지 않았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서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국내에서 '펜벤다졸'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해외 직구도 나서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에서는 '펜벤다졸'의 해외 직구를 묻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관련 팁이나 노하우를 올려놓기도 한다.
김철민은 1967년생으로 1994년 MBC 개그맨 공채 5기로 합격해 방송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대학로에서 무료 공연을 펼쳤던 김철민은 최근 폐암 말기 투병 중이라고 알려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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