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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고객신뢰와 혁신으로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내고 올해 우리금융그룹의 경영목표를 ‘고객신뢰와 혁신으로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최근 경제 환경과 관련해 “대외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한편 저성장·저금리·저물가의 3저 현상이 지속되며 국내외 경기도 동반 침체하고 있다”며 “또한 오픈뱅킹이나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등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환경이 더욱 무르익으며, 기존 금융회사 뿐 아니라 ICT기업들과도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손 회장은 이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7가지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그가 내놓은 7대 경영전략은 ▲ 고객 중심 영업혁신 ▲ 리스크관리/내부통제 혁신 ▲ 지속성장동력 강화 ▲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 디지털 혁신 선도 ▲ 글로벌사업 레벨업(Level Up) ▲ 우리투게더(Woori Together) 시너지 확대 전략이다.

 

또 우리금융그룹의 올해 최고 목표는 고객들의 믿음과 신뢰를 되찾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본립도생(本立道生)’, ‘경사이신(敬事而信)’이란 한자어를 언급했다. 기본을 바르게 세우면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아갈 길이 생기며, 무슨 일이든 정성과 믿음으로 하라는 의미다.

 

한편 이날 손 회장을 비롯한 우리금융 임원들은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 운영에 기여한 고종황제의 묘소 홍유릉을 참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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