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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27만2157가구…전년比 14%↓

전국, 입주 물량 2년 연속 감소…서울, 입주물량 증가 희소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전국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경기도의 메머드급 입주가 줄어 지난해와 비교해 1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7만2157가구로 2018년(39만3426가구)이후 2년 연속 감소하며 지난해(31만8016가구)대비 14%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지난해 보다 9% 줄어든 14만3651가구, 지방은 19% 감소한 12만850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4만1104가구가 입주하며 작년보다 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8년 5만3929가구가 입주한 이후 12년 만의 최대 입주 물량이다.

 

올해 서울은 강동, 양천 등 2000가구 이상의 메머드급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서울 물량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아르테온’은 총 4066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돼 있으며 2월 말 입주할 예정이다.

 

양천구 신월동의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3045가구), 은평구 응암동의 녹번역e편한세상캐슬(2569가구), 강남구 개포동의 개포래미안포레스트(2296가구) 등이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인천도 1만4921가구로 8% 증가하는 반면, 경기도의 입주물량은 8만7626가구로 작년 대비 16% 급감해 전체적인 수도권의 물량 감소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도권의 대량입주 단지들이 감소하며 수도권 전반적인 물량 감소를 주도했다는 게 직방측 설명이다.

 

지방의 경우 올해 12만8506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9% 더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울산이 1418가구로 작년보다 86%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제주는 84% 감소한 151가구, 세종은 54% 줄어든 4062가구 등의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경기도 성남시 산성역포레스티아(4089가구), 안산시 그랑시티자이1차(372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지방은 대전 e편한세상대전에코포레(2267기구), 광주그랜드센트럴(2336가구), 천안 두정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2586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일대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직방 관계자는 “우수한 학군이 형성돼 있는 지역으로 전세입자들이 몰리는 가운데 정부의 갭투자 차단 조치로 9억원 이상 주택 보유 시 전세대출을 받기 어려워졌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올해 서울 입주물량이 비교적 많다는 것은 지금 나타나는 전세시장의 불확실성을 그나마 달랠 수 있는 희소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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