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네트웍스가 호텔 수익이 늘면서 올해 1분기 실적 호조를 보였다. 13일 SK네트웍스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4769억원, 영업이익 624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수치다. SK네트웍스측은 “계열사인 SK렌터카의 매출 및 수익 감소, SK매직의 매출 감소 등에도 호텔 사업의 수익이 향상되면서 올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특히 워커힐은 작년 말 ‘더뷔페’를 리뉴얼 오픈한 데 이어 다양한 호캉스 상품, 봄철 고객 행사 등을 통해 호텔 숙박객 및 식음료 매장 이용객이 늘었고 더불어 해외여행 수요 회복으로 인천공항 라운지와 환승호텔 영업도 호조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에 SK렌터카는 차량 운영 대수 및 중고차 매각 대수 감소로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수익이 감소했다”며 “SK매직은 신규 계정 증가 둔화로 매출이 소폭 줄었다”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는 실적 발표와 함께 전사적인 AI 중심 사업 모델 전환을 통해 AI 컴퍼니로 회사를 점점 변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앞서 지난 2월 개최한 기업설명회(AGM)에서 회사는 SK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시스템은 사내벤처인 ‘플렉셀 스페이스’와 인하대학교가 위성·태양전지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플렉셀 스페이스’는 오는 2025년 하반기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 시 부탑재 위성으로 선정된 인하대의 관측 위성 ‘인하로셋(INHARoSAT)’에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우주용 탠덤 유연 태양전지’를 공급한다. 한화시스템에 의하면 탠덤 태양전지는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 두 개의 태양전지를 쌓아 올려 서로 다른 파장 영역대의 태양광을 상호보완적으로 흡수해 효율을 높인 차세대 태양전지다. 기존 제품군과 비교해 가볍고 낮은 비용으로 높은 출력을 제공할 수 있어 차세대 위성·우주선 등의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플렉셀 스페이스’의 탠덤 태양전지는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두루마리처럼 말렸다 펼쳐지는 구조로 탑재돼 원하는 출력까지 전지를 펼쳐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장점이다. 이로 인해 작은 면적이나 곡면 등 다양한 위성 표면에 적용할 수 있다. 이날 최기영 인하대학교 교학부총장은 “한화시스템 플렉셀 스페이스와 협력해 국내 항공우주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가 오는 20일부터 제5기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신협은 인터넷 저널리즘 발전과 우수 기자 양성을 위해 연 2회 채용연계형 기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신협에 따르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예비언론인들이 현장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실무 교육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각 분야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을 지닌 현직 기자가 담당하며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수료생에게는 인터넷신문협회 회원 매체 채용면접 기회가 부여된다. 제5기 교육 참가자는 오는 20일부터 3주간 모집이 진행되며 교육은 7월 3일 개강해 9주간 매주 수요일 교육을 진행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횡령·배임 혐의로 인해 경찰로부터 압수수색 및 소환조사를 받은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구속 기로에 놓이게 됐다. 13일 수사당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이하 ‘경찰’)는 이달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를 적용해 법원에 이호진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호진 전 회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말 경찰은 이호진 전 회장의 자택과 서울 광화문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사무실 등을 동시 압수수색을 펼쳐 서류, HDD, 노트북 등 증거 확보에 나선 바 있다. 이어 올해 1월말에는 이호진 전 회장을 비공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경찰은 이호진 전 회장이 병보석 기간 동안 직원들에게 허위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20억여원 이상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태광그룹 계열사 임원은 겸직이 금지돼 있지만 일부 임원을 두 곳 이상 회사의 임원으로 등기해 이중으로 급여를 받게 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경찰은 이호진 전 회장이 태광CC가 계열사에 공사비 8억여원을 부당 지원하고 법인카드 8000여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네이버 노동조합이 공식적으로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13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 및 공동성명(이하 ‘네이버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라인 계열 구성원과 이들이 축적한 기술·노하우의 보호가 최우선이며 이들을 보호하는 최선의 선택은 지분을 매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라인야후 최대주주인 A홀딩스에 대한 지분 매각은 대주주 자리를 내놓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이는 곧)네이버 서비스에서 출발한 라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애써 온 구성원들의 열정·노력 기술·경험이 일본 기업인 소프트뱅크에 넘어갈 가능성 그리고 구성원들이 고용 불안에 놓일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우려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10일 네이버가 지분 매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프트뱅크와 협의에 나서겠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불안감을 표명했다. 노조는 “회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주주·사용자·정부에 대한 감사는 표했지만 이 상황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구성원에 대해선 어떠한 배려나 언급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은 회사의 입장은 많은 구성원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고 지적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13일 LG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소외계층에게 음식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에는 인도네시아 국립식량청,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드는 솔루션을 개발한 프라세티야 물리아 대학교 봉사단, 현지 비영리단체 푸드사이클 등 총 140여명이 참여했다. LG전자를 포함한 이들 캠페인 참석자들은 자카르타와 땅그랑 지역에 위치한 사회복지재단에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레시피의 불고기 도시락과 식재료 세트를 총 3000개 기부했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음식물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다.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양은 연간 2300만톤 이상으로 여전히 기아 문제가 심각한 인도네시아 인구의 약 11%인 2800만명을 부양할 수 있는 정도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인의 기아와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인식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차그룹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글로벌 2위 완성차업체인 폭스바겐그룹을 처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분기 매출 66조8714억원, 영업이익 6조9831억원을 각각 거둔 바 있다. 반면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1분기 매출 754억6000만유로(111조5500억원), 영업이익 45억9000만유로(6조7800억원)로 집계됐다. 즉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1분기 매출의 경우 현대차그룹에 비해 40조원 가량 앞섰지만 영업이익은 약 2000억원 낮은 결과를 얻은 것이다. 글로벌 1위 완성차업체 도요타그룹은 올해 1분기에 속하는 2023회계연도 4분기에 매출 11조726억엔(97조5400억원), 영업이익 1조1126억엔(9조8000억원)을 얻으며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 톱 5위 업체 중 현대차그룹이 10.4%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도요타그룹 10%, 폴크스바겐그룹 6.1%, 르노·닛산·미쓰비시 4.3%, GM그룹 8.7%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현대차그룹의 영입이익률은 BMW(11.4%)와 메르세데스·벤츠(10.7%) 등 고급 브랜드 업체에 비해선 소폭 낮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현장조사를 받은 쿠팡이 국세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에 이어 세정당국까지 전방위적으로 쿠팡을 압박하는 모양새를 보임에 따라 유통업계 이목은 이번 세무조사 배경에 집중되고 있다. 10일 ‘필드뉴스’는 세정당국 및 업계 관계자 등을 인용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이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를 상대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번 특별세무조사를 통해 쿠팡과 국내외 계열사 및 거래처간 부당거래 여부에 대해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국세청 산하에는 조사1국, 조사2국, 조사3국, 조사4국, 국제거래조사국 등 5개 조사국 조직이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국제거래조사국은 외국계 자본으로 설립된 법인이나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법인 등에서 역외탈세 혐의 등이 포착될 때 세무조사를 전담하고 있다. 국세청은 올해들어 지능적 역외탈세 행위 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올해 1월초 김창기 국세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자본거래‧국제거래를 통한 편법 경영권 승계 ▲법인자금 유출 ▲공격적 조세회피 및 지능적 역외탈세 등을 대상으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된 지난 2022년 이후 올해 4월까지 노동자 5명이 사망한 특수강 제조업체 세아베스틸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철강업계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김창희 부장검사)는 지난 8일 세아베스틸 김철희 대표와 군산공장 신모 공장장을 상대로 각각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의 경우 지난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4건의 중대재해로 인해 노동자 5명이 사망했다. 2022년 5월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는 지게차에 실린 철강에 부딪혀 쓰러진 노동자가 지게차에 치여 사망했다.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철강 제품의 한 종류인 환봉을 차량에 싣는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환봉과 트럭 적재함 사이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에도 노동자 사망사고는 그치지 않았다. 지난 2023년 3월에는 연소 탑을 분진제거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고열의 연소재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노동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모두 사망했다. 여기에 올해 4월에는 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을 진행 중인 어도어가 10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날 어도어측은 “금일 이사회는 감사를 포함한 구성원 전원이 참석해 이달 31일 임시주총을 열기로 결의했다”며 “임시주총 안건은 하이브가 요청한 내용으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임시주총 소집이 결정됨에 따라 향후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 대한 해임안 처리 여부가 최대 쟁점 사안으로 떠오르게 됐다. 앞서 지난 7일 민희진 대표측은 하이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민희진 대표측은 “주주간계약이행청구권을 피보전권리로 해 하이브에 대해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의 해임안건과 관련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이브의 배임 주장은 터무니 없다”며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와 어도어의 기업가치를 지키기 위해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30일 민희진 대표측은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심문기일에서 5월 10일 이사회를 개최해 임시주총 소집 여부를 결정한 후 5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KT가 AICC(AI컨텍센터)‧IoT(사물인터넷) 등 주요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인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KT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6546억원, 영업이익 50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에 비해 3.3%, 영업이익은 4.2% 오른 수치다. KT측은 “견조한 유무선 실적에 더해 IDC·클라우드, 부동산 등 KT그룹 핵심 사업분야에서의 이익 개선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아울러 B2C, 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KT그룹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각 사업부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무선 사업부의 경우 작년 1분기 대비 1.7% 오른 1조736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무선 사업부 가운데 접속 부문의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2.1% 떨어진 867억원을 기록한 반면 무선서비스 부문의 매출은 1.9% 오른 1조6498억원을 기록했다. 유선 사업부의 매출은 작년 1분기에 비해 1.0% 증가한 1조3224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선 사업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1분기에 비해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말기 판매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 등 영업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LG유플러스는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조5770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1분기에 비해 매출은 1%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5.1% 감소한 수치다. 1분기 순이익은 130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9% 줄었다. 1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오른 2조8939억원을, 단말 매출은 4.7% 감소한 68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각 사업부문별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AICC, SOHO, 스마트모빌리티 등의 분야를 포함하고 있는 솔루션 사업 매출은 1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기업 대상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의 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난 405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인프라 부문 중 IDC 사업 매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 성장한 855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해 이용자 221만명의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스크린골프 업계 1위 골프존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로부터 과징금 75억여원을 부과받았다. 9일 개인정보위는 전날인 8일 제8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골프존에게 총 75억400만원의 과징금과 5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개인정보위는 시정명령 및 공표명령도 함께 의결했다. 골프존은 앞서 작년 11월 말경 해커에 의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해커는 알 수 없는 방법으로 골프존 직원들의 가상사설망 계정정보를 탈취해 업무망 내 파일서버에 원격접속하고 파일서버에 저장된 파일을 외부로 유출한 뒤 다크웹에 공개했다. 이로 인해 골프존 업무망 내 파일서버에 보관돼있던 약 221만명 이상의 서비스 이용자 및 임직원의 개인정보(이름·전화번호·이메일·생년월일·아이디 등)가 유출됐고 일부 이용자 및 임직원의 경우 주민등록번호(5831명)와 계좌번호(1647명)까지 유출됐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먼저 골프존은 전 직원이 사용하는 파일서버에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다량의 개인정보가 저장돼 공유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더불어 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 반도체 업계를 돕기 위해 규제 완화 및 지원 방안 마련을 가속화하겠다고 시사했다. 9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분도 알다시피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고 여기고 있다”며 “오늘날 반도체는 거의 모든 산업의 디지털 분야에서 전후방 연관 효과가 막대하다. 이에 모든 나라가 반도체 기업에 대해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보조금이라는 생각으로 (국내 기업들이)반도체 제조공장 건립시 전력, 용수 등 기반 시설을 지원하고 관련 규제를 속도감 있게 풀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대기업 및 부자 감세라는 비판에 직면하더라도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제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씀은 국회도 설득하고 국민에게도 잘 말씀드려 재정 여건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보조금 및 세액공제 등을 펼쳐 (반도체 관련)우리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미국반도체산업협회 및 보스턴컨설팅그룹은 8일(현지시간) ‘반도체 공급망의 새로운 회복 탄력성’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플랫폼 부문 등 각 사업부문의 실적이 1년 전에 비해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카카오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884억원, 영업이익 1203억원으로 잠점 집계됐다.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92.2% 각각 증가한 규모다. 순이익은 올 1분기 677억원을 기록하면서 1년 전에 비해 711.6% 폭증했다. 사업부문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13% 오른 954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으로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221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부문 가운데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 늘어난 847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오른 3,480억원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부문에 이어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 매출은 1조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은 4682억원으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Infinite Line)’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Infinite Line)’은 기존 프리미엄 디자인과 고효율 냉방 성능에 레이더 센서(Radar Sensor) 신규 탑재로 AI 기능을 강화해 에너지 효율과 편의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제품에 새롭게 탑재된 레이더 센서는 ▲AI 부재 절전 ▲동작 감지 쾌적 ▲부재 중 모니터링 ▲부재 건조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제품에 탑재된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한다. 또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 이와함께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알아서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청소나 운동으로 활동량이 많을 시 냉방 세기를 올려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뿐만 아니라 직접풍 또는 간접풍을 선택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KCC가 물류업계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에 맞게 끔 설계한 토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9일 KCC는 물류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과 조화를 이룬 자율주행 물류로봇(이하 AGV : Automated Guided Vehicle, 무인 운반 차량/AMR : Autonomous Mobile Robot, 자율 이동 로봇)에 적합한 바닥재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GV는 자기 테이프, QR 코드 또는 별도의 외부 마커에 따라 정해진 경로로 이동하는 로봇이며 AMR은 좌표상 최적 경로로 이동해 장애물이 있을 시 경로를 재설정해 자율 이동하는 로봇이다. KCC가 선보인 AGV/AMR전용 바닥재 시스템 4종은 AGV/AMR의 특징에 맞춰 개발됐다. 물류로봇은 자체 무게가 1~5톤에 달하며 여기에 물자까지 더해 동일 경로로 운반이 반복되기에 바닥면 손상이 자주 일어난다. 또 바닥, 적재물품과 마찰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기 쇼크(Shock)로 인해 자동화 장비의 하자도 생길 수 있다는게 KCC측 설명이다. KCC 관계자는 “에폭시 계열 고강도 바닥재 스마트E를 포함해 스마트T, 스마트C, 스마트 H까지 AGV/AMR전용 바닥재 시스템 4종으로 구성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재계 30위에 속한 SM그룹을 상대로 오너일가 소유 회사에 대한 부당 지원 의혹 조사에 나섰다. 8일 경쟁당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7일 SM그룹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 및 신촌 역사 등에 다수의 조사관을 파견해 충남 천안 성정동 아파트 사업과 관련된 자료 확보에 나섰다. 오너일가 소유 회사 태초이앤씨는 성정동 아파트 사업 진행 과정에서 SM그룹 산하 계열사로부터 직원과 자금 등을 부당 지원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태초이앤씨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차녀인 우지영씨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다. 공정위는 태초이앤씨가 그룹 산하 타 계열사로부터 자금을 대여받는 등 그룹 지원을 받아 사업 용지 매입 및 마케팅 등 각종 비용을 충당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실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DART)에 의하면 태초이앤씨는 과거 수년간 SM, SM상선, 경남기업 등 계열사로부터 운영자금 명목으로 자금을 차입해왔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선 구체적인 정보를 밝힐 수 없다”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결과 발표를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이어 “공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의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SKT는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 당기순이익 36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2.3% 늘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같은기간 0.8%, 19.6%씩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SKT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역시 작년 1분기와 비교해 소폭 오른 실적을 거뒀다. 올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1조920억원, 780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2.5% 상승한 수치다. 순이익은 작년 1분기 510억원보다 2.9% 오른 52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SKT측은 “SKT 및 SK브로드밴드 등 유무선통신 사업의 가입자 증가로 인해 매출 성장이 지속됐고 DC·클라우드 사업 성장으로 견조한 B2B 매출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감가상각비 등 주요 비용 안정화로 인해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순이익은 투자자산 관련 영업 외 이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및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최근 본인 사재로 공익재단에 기부 활동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세청 홈택스 '공익법인 안내포털'에 공시된 호암재단 공시서류 내역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23년 호암재단에 현금 2억원을 기부했다. 당시 호암재단 출연자(기부자) 가운데 개인은 이재용 회장이 유일했다. 이재용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출연자 명단에는 삼성 계열사 다수가 속해있었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전자(34억원), 삼성디스플레이(7억5000만원), 삼성SDI(2억2000만원), 삼성전기(1억6000만원), 삼성물산(1억5000만원), 삼성SDS(1억10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9000만원), 삼성증권(6000만원), 제일기획(4000만원)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이 호암재단에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가량의 현금을 기부했다. 호암재단은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생의 경영철학을 후대에 계승 발전시키고 그 유지를 받들어 국가·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고자 지난 1997년 6월에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그간 호암재단은 삼성호암상 운영, 학술·연구사업지원, 호암생가 개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