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자산관리에 필요한 4가지 ‘결합’
한 해의 절반 이상이 지나갔다. 추석 연휴를 지나고 나면 올해도 얼마 안 남게 된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미진한 것은 없는지 한 번쯤 점검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다짐을 해볼 만한 시기다. 연초에 흔히 세우는 재무적 계획도 마찬가지다. 더구나 재무적 계획은 숫자로 표현되는 것들이 많아서 진척 정도를 확인하고 목표를 점검하기에도 좋다. 재무적 계획, 그러니까 자산관리 계획이 잘 세워졌는지 확인하려면 ‘결합’이 잘 됐는지 점검하면 된다.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아이폰을 비롯해 놀랍고 혁신적인 결과물을 연이어 만들어 낼 수 있었던 비결로 결합을 꼽았다. 끊임없이 뭔가를 찾고, 그래서 최선의 것이 발견되면 그저 그것들을 결합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전혀 새로운 것을 찾아내거나 만들려 하지 않고, 기존의 것들을 잘 조합한 것이 성공의 비결인 셈이다. 자산관리의 성공비결도 여기에 있다. 자산관리는 새로운 투자수단을 찾아내거나 획기적인 방법을 통해 성공에 이르지 않는다. 스티브 잡스가 했던 것처럼 그저 기존의 것들을 잘 조합하고 결합하면 성공은 자연스레 따라오게 된다. 자산관리 계획을 점검할 때 꼭 확인해야 할 ‘결합’ 사항으로는 크게 네
- 서동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수석연구원
- 2016-09-08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