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를 가진 아이들 중에는 어떤 특정 틱을 해야만 사라지는 이상한 느낌이나 충동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들어 목과 어깨 근육이 간지럽고 답답해서 목을 돌리거나 어깨를 들썩여야만 불편감이 사라지는 경우로 이러한 증상을 감각틱 또는 전조충동이라고 한다. 감각틱은 어깨, 손바닥, 목, 눈, 복부의 중심, 손등, 발 등의 순서로 신체 윗부분에서 많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전형적인 틱 증상보다 이러한 감각틱 형태가 더 불편하고 고통스럽다. 어떤 아이는 입술이 간질거려 심하게 패일 정도로 입술을 반복적으로 물어뜯기도 하고 또 어떤 아이는 목이 불편해서 너무 많이 움직이다 보니 고개가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목의 근육이 퉁퉁 붓는 경우도 있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스스로 자신의 목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과 같은 자해틱을 보이기도 한다. 자해틱은 아이가 자신의 신체를 스스로 손상하는 것처럼 보여 그 아이와 가족에게 심한 정신적 충격을 준다. 또한 이러한 감각과 충동을 억제하기 위해 많은 정신적 에너지를 사용하며 이로인해 긴장감과 불쾌감이 고조되고 학습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든다. 감각틱과 자해틱은 틱 증상이 호전되면서 같이 좋아진다. 다만 감각틱은 전형적인 운동틱보다는
3040세대들이 취미 생활로 스포츠를 즐기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례도 증가했다. 어깨는 우리 몸의 관절 중 유일하게 상하좌우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부위로서 사용량이 매우 많아 부상을 입기 쉽다. 어깨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외부의 충격이나 노화 등으로 인해 파열되는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통증과 더불어 어깨의 운동 능력을 저하하는 대표적인 어깨 질환이다. 회전근개는 총 4개의 근육이 결합된 형태인데 어깨를 움직일 때 상완골이 탈구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이러한 4개의 힘줄 중 한 개 또는 여러 개가 손상되거나 끊어지면 어깨 가동 범위가 줄어들고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무엇인가 부딪히는 듯한 마찰음이 생긴다. 어깨 윗부분에 통증이 집중되며 손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등 뒤로 손을 올리거나 하는 동작을 수행하기 힘들고 밤마다 통증이 더해져 수면장애가 생기는 경우까지 존재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손상된 위치와 파열 범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각기 다른 치료법을 적용하게 된다. 부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파열 부위가 적다면 우선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체외충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식품영양 전문기자·영양사) 두릅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쌉쌀하게 입맛 도는 자연산 두릅은 3월부터 5월 즈음까지 채취가 가능합니다. 두릅은 나뭇가지 끝에서 열려 따 먹기도 하지만 땅에서 솟아나와 풀에 맺히기도 합니다. 다른 봄나물과 달리 봄에 피어난 잎을 먹는 것이 아니라 새순이 채 벌어지기도 전에 따먹기 때문에 봄나물들의 선두주자요, 산채의 제왕으로 불리웁니다. 두릅은 땅두릅, 개두릅, 참두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땅두릅은 새순을 땅에서 잘라내어 먹는 것이고, 개두릅은 엄나무에서 열리는 새순으로서 쌉싸름한 향이 강합니다. 약효도 으뜸이구요. 참두릅은 두릅나무에 달리는 새순으로서 채취시기가 짧아서 하우스 재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두릅이지요. 사포닌이 많아요 두릅은 위장병, 신경쇠약, 위장병, 당뇨, 신장병 등 다양한 질환을 다스립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반적인 효능 외에 특별히 주목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주로 인삼, 더덕, 콩 등에 들어있는 성분인데 두릅은 봄나물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사포닌은 천연 계면활성제로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암
봄꽃이 만개하는 시즌이 왔지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전국 주요 꽃놀이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었다. 이 때문에 시간을 내서 멀리 나가지 않고 집 근처 공원이나 거리에서 짧고 간단하게 꽃구경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이렇게 꽃이 피고 본격적으로 날이 따뜻해지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미세먼지와 자외선이다. 하늘이 맑아진다는 청명이라는 절기가 지났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맑은 하늘을 보는 일이 어려워졌다. 일반적으로 봄철에는 초미세먼지(PM2.5)의 농도가 연중 가장 높아진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은 물론이고 피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가볍게는 가려움증을 유발하지만, 심하게는 피부 장벽에 손상을 주어 아토피피부염을 일으킨다. 또 활성산소 생성을 유도해 콜라겐 합성을 감소시키고 콜라겐 분해는 증가 시켜 피부 노화를 앞당긴다. 미세먼지로 날이 흐리고 뿌옇게 보여서 방심하기 쉽지만, 이 시기에는 자외선 지수 또한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흐린 날에는 구름층이 반사와 산란을 일으키므로 자외선이 지표면에 도달하는 양은 맑은 날 못지않다. 특히 봄에는 겨우내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진 상태이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므로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자외선 자단
치아는 피부처럼 훼손된다 해도 재생되거나 자연치유가 되지 못하는 신체부위다. 특히 잘못된 치아관리로 충치가 발생되거나 치주염이 심각해진 경우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급속도로 악화되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평소 잇몸이 자주 붓거나 피가 난다면, 혹은 악취도 심하게 발생한다면 잇몸질환, 치주질환 가능성을 봐야 한다. 보통 풍치로도 불리는 잇몸질환은 잇몸이나 잇몸뼈 등의 치아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손상된 치주조직은 자발적으로 치유되기 어렵고 재생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상이 있으면 초기에 바로 치과를 찾아 잇몸치료를 받아야 한다. 상태가 악화되면 일반적인 잇몸치료로는 힘들 수 있고 심할 경우 치아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잇몸질환은 보통 독성이 강한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잇몸 주변에 플라그가 생기며 칫솔질을 할 때 피가 나고 잇몸이 붉고 검붉은색으로 변화한다면 치은염으로 볼 수 있다. 치은염이 심각해져 치주염으로 발전하게 되면 본격적인 잇몸치료가 필요하며 치아는 물론 치주조직까지 염증이 퍼질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잇몸 주위에 플라그가 생기면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조기 치과 치료는 필수다. 잇몸질환의 치료방법
연골과 관절낭, 인대, 힘줄, 근육 등으로 구성되니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로 팔다리가 다양한 움직임을 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만큼 사용량이 많아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며 과도한 운동과 노동, 노화, 과체중, 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대표적인 무릎 질환으로 55세 이상의 환자가 전체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흔한 편이다. 노화로 인해 무릎 연골이 지속적으로 손상되면서 염증이 발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외상, 비만 등의 요인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환자들이 종종 발견된다. 무릎통증을 느끼면서도 ‘어리니까 별 것 아니겠지’ 하고 넘어갔다가 뒤늦게 관절염이 심해져 회복에 애를 먹는 환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평상시 무릎 관절 건강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통증과 더불어 무릎의 움직임이 뻣뻣해지는 현상을 수반한다. 특히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보행을 할 때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심해지면 무릎 안에서 뼈와 뼈가 부딪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는 염증으로 인해 무릎 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이
아름다움을 가꾸는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여성은 나이 들수록 젊었을 때와 달라지는 자신을 보며, 미(美)에 대한 욕구가 더 커진다고 한다. 여성의 50대는 피부가 빠르게 노화하는 시기이다.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감해 피부의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된다. 볼이 처져 턱선 아래로 불룩해지고 팔자주름은 더 깊어져 많은 여성들이 이 시기가 되면 거울을 보기조차 무섭다고 한다. 아직 한창인데 벌써 외모를 포기하기엔 아쉽고, 그렇다고 성형을 받으려니 주위 이목도 신경 쓰여 그냥 포기하는 여성들도 많다. 반면에 스스로 성형외과를 찾아 적극적으로 안면거상리프팅과 같은 동안성형 수술상담을 받는 여성들도 급증하고 있다. 얼굴 전체가 쭈글쭈글하고 코 주변에 선이 뚜렷한 경우는 얼굴 전체의 주름살을 펴는 안면거상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눈에 띄지 않는 귀뒷쪽 선을 따라 절개하고, 피부와 근육(스마스층)을 박리한 후 당겨 일부를 제거하고 골막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부위에 따라서는 이마 거상술, 중안면부 거상술, 목주름 거상술로 나뉜다. 일명 안면회춘술로 불리는 내시경 이마 거상술은 내시경으로 주름을 만드는 근육을 잘라주고 절개 부분을 잡아당겨 고
하체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인 하지정맥류는 정맥 안에 판막이 손상되어 위로 올라가야 하는 혈액이 이동하지 않고 반대로 역류해 발생하는 혈관질환이다. 올바른 혈류운동 기능 저하에, 다리에 있는 정맥들이 팽창하며 피부 바깥으로 돌출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혈관의 노화, 운동부족, 비만 등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어 혈액 순환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자주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가 위험한 이유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이다. 해당 진행성 질환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병으로, 치료를 진행하지 않고 증세를 방치한다면 심각한 상태에까지 이를 수 있다. 하지정맥 초기증상으로는 눈에 띄는 외부 변화가 없다고 느낄 수 있으며, 중기에는 다리에 있는 혈관들이 튀어나오고, 이 때 역시 치료하지 않는다면 이후 피부궤양, 착색 등의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다리 부종, 하체 피로감, 통증, 다리저림, 가려움증 등이 있으며 특히 오전보다는 오후에 다리가 많이 붓고 통증이 심해진다. 증상이 심할 경우 수면 중 이와 같은 증상들의 강도가 높아져 수면을 방해하는
치아교정은 주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기에 많이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회생활이 활발한 성인들 역시 첫인상이 중요해지면서 가지런한 치열과 좋은 인상을 갖도록 하기 위해 치아교정 치료를 찾는다. 미적인 요소를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치열 이상으로 치아 본연의 기능을 적절하게 이행하지 못한다면 성인이라 할지라도 성인교정 치료를 통해 개선해야 한다. 성인교정의 방법은 다양한데, 그 중 하나로는 설측교정을 들 수 있다. 성인들은 아무래도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만큼 보이는 교정장치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교정장치를 치아 안쪽에 붙여 겉으로 봤을 때 보이지 않게 하는 방법인 설측교정 방법이 적절하다. 다만 치아 바깥쪽에 붙이는 순측 교정보다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치료기법의 발전으로 그 기간도 단축되고 있다. 세라믹 브라켓을 이용한 교정도 성인교정 시 주로 이용되는 방법이다. 치아 색과 흡사한 세라믹을 이용한 브라켓으로 메탈 브라켓에 비해 더욱 심미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 결찰 브라켓과 달리 치아에 일정한 힘을 가해 교정 시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자가결찰 브라켓 교정도 역시 성인
집에서 관련 자료나 영상 등을 참고해 홀로 운동하는 일명 ‘홈트레이닝’이 일상화된 지 오래다. 다른 사람과 부대끼지 않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홈트레이닝의 장점이 빛나지만 바른 자세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 무턱대고 고강도의 동작을 따라했다가 역으로 부상을 입는 경우가 늘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는 부위가 어깨이다. 어깨는 인체 관절 중 가동 범위가 가장 넓지만 그만큼 취약한 구조로 되어 있어 어깨통증을 느끼기 쉽다. 일시적인 근육통이 아니라 어깨충돌증후군 등 질환이 발생해 나타나는 통증이라면 원인을 바로 잡지 않는 한 점점 심해지기 때문에 이를 가볍게 생각해선 한된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를 감싸고 있는 견봉이 계속 반복적으로 부딪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팔을 들어 올릴 때마다 어깨 내부 구조물이 서로 충돌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결국 팔이 움직일 때마다 염증이 도지게 되고 그만큼 통증이 심해지며 어깨의 가동 범위에도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어깨 속 관절낭에 염증이 번진다면 일명 ‘오십견’에 걸리게 되며 힘줄에 석회가 쌓인 석회화건염이나 회전근개가 약해져 찢어지는 회전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