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글로벌 면세업계 2, 3위를 차지해왔던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스위스면세점에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에 순위를 탈환한 스위스면세점이 업계 1위를 오랫동안 지켜왔던 글로벌 기업인데다, 최근 국내 면세점들의 송객수수료 절감 영향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지각변동이 큰 이변은 아니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면세점 업체별 매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면세점 매출은 2019년 24조8586억원에서 지난해 17조8164억원으로 2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은 2019년 9조3539억원에서 지난해 5조3469억원으로, 신라면세점은 6조5873억원에서 4조3505억원까지 매출이 감소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면세시장이 크게 위축됐음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업계는 공항 대신 시내면세점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펼친 바 있다. 이번에 글로벌 순위를 탈환한 스위스 듀프리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은 9조3890억원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듀프리 매출의 91%가 공항 면세점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이다. 이를 두고 한 면세업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5주(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593.6원으로 전주보다 2.8원 하락했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5.9원 내린 1천670.5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7원 하락한 1천566.6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천601.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564.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2.6원 하락한 L당 1천521.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19주째 내렸다. 한동안 하락해온 국제 유가는 이번 주에 미국 상업원유 재고 감소, 달러화 가치 하락, 이라크 북부 쿠르드 원유 생산 차질 영향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1달러 오른 배럴당 77.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3.8달러 오른 배럴당 95.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2달러 오른 배럴당 100.3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협회장 정현식)가 주최하고 코엑스(Coex), RX Korea(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가 공동주관하는 ‘2023 제54회 IFS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산업부, 공정위, 중기부, 농식품부, 식약처, 특허청 등 정부 부처가 공식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4월 1일(토)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3층 C·D홀에서 300여개 브랜드 600여개 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우수·유망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 무료 교육·컨설팅, 우수 협력업체들로 구성된 ‘리테일 특별관’, 맞춤 브랜드 추천 등 창업 희망자들을 위한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들이 지원된다. 정현식 협회장은 D홀 특별세미나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은 상생경영과 윤리경영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AI·빅데이터, 로봇·자동화, 비대면·무인 기술, 창업 플랫폼 구축 등 다방면에서 높은 수준의 역량을 구축해 왔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창업희망자들이 올바르고 안전한 창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장 입구에는 코로나19 이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신라면세점이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고객 체험단 ‘신상원정대’를 신설하며 내국인 고객 잡기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고객 체험단 ‘신상원정대’를 신설하고, 고객 리뷰 컨텐츠를 메인 페이지 전면에 배치하는 등 인터넷면세점 추가 개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개편은 신라면세점을 즐겨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개별 인터뷰를 진행하고, 고객 인터뷰에서 도출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기획에 반영했다. 고객의 니즈를 더욱 직접적으로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고객 리뷰 컨텐츠를 메인 페이지 전면에 부각하여 배치했다. 고객이 작성한 리뷰 및 숏폼 컨텐츠를 큐레이션하여 제공하는 리뷰 페이지를 전진 배치하고, 고객이 직접 리뷰 및 숏폼을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개선했다. 또한 이번 인터뷰에서 고객들이 원했던 고객 체험단 ‘신상원정대’를 선보이고, 전용 페이지를 신설했다. ‘신상원정대’는 4월 중 모집하며, 선발된 고객에게는 3개월의 활동 기간 동안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무상 지원 받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신라면세점은 이러한 개편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면세업계를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VIP 전용 뷰티클래스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쿠팡이 리테일 사업부를 윤혜영, 이병희 대표 체제로 전환해 더욱 견고한 리더십을 구축하고 쿠팡의 핵심 역량인 로켓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쿠팡은 28일 홈리빙, 레져, 그로서리, 로켓프레시 등을 총괄하는 윤혜영 대표와 가전, 미디어, 뷰티, 생활용품 등을 총괄하는 이병희 대표를 리테일 사업부 최고경영진으로 발령했다. 리테일 각 부문별 각자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혜영 대표와 이병희 대표는 로켓배송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쿠팡의 고객중심 경영과 배송 혁신을 주도해온 유통 전문가다. 쿠팡의 리테일 사업부를 공동으로 이끌어온 윤 대표와 이 대표는 로켓배송이 처음 도입된 2014년 두 달 차이로 쿠팡에 입사했다. 이후 로켓배송이 수백만 종의 상품 셀렉션을 갖추고 고객에게 최저가 상품을 제안하며 풍부한 재고 확보를 통해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을 보장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월마트 코리아, 홈플러스 등을 거쳤다. 윤 대표는 “모든 생각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 될 것이며,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날마다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이 전월 대비 약 37% 증가하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열기를 띄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에서 면세구역 명당을 선점하는 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90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7974억원(3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외국인 매출은 8940억5930만원으로 전월 5963억6866만원 대비 약 50% 증가했다. 국내 면세점이 관세청의 송객수수료 정상화 요구에 응하며 중국 보따리상(다이궁)에게 지급하던 송객수수료를 낮춰 지난 1월 외국인 매출이 반토막 났던 것을 한 달 만에 다시 회복한 것이다. 송객수수료는 여행사가 면세점 방문 여행객을 모아 데려온 대가로 면세점이 여행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말한다. 면세점 매출이 빠르게 회복한 것은 지난 2월 한국과 중국 간 단기 비자발급이 재개되고 중국 내 방역 수준이 완화되면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K-면세품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인천공항의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입점을 포기하는 현상인 ‘승자의 저주’는 없을 것이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는 27일부터 예비 가맹창업자의 창업 준비와 기존 가맹사업자의 역량 강화 및 경영 효율화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랜차이즈 종합지원시스템’ (http://www.k-franchise.or.kr)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재 가맹사업 희망자의 경우 가맹사업 창업 여부를 결정함에 있어 ▲입지상권 분석 ▲사업성 분석 ▲브랜드 선택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각종 조사 결과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감안, 플랫폼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여 효과적인 창업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기존 가맹본부 및 가맹점사업자들이 가맹사업을 원활히 수행하는데 필요한 △예비창업자·직무교육 △법률·회계·세무 △정책정보(정부지원) △언론 스크랩 등 사업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가 총망라되어 있다. 먼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정보제공시스템 정보공개서와 연계한 가맹본부 정보를 시각화 제공하고, 브랜드 홍보와 창업 정보 탐색을 위한 비대면 상시 채널을 구축했다. 예비창업자가 원하는 브랜드 및 본인의 투자 여력 등을 입력하면 창업 분석보고서를 제공하여 창업전략 수립을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가 중소 외식 가맹본부 재직자의 가맹점 위생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3월 식품위생교육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3월 월례 교육은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SBA 국제유통센터에서 총 15개 기업 20여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식품위생 종합관리 프랜차이즈 ‘벨킨스’(Velkins, 대표 함지훈)와 식품안전·위생관리 솔루션 세계 1위 미국 ‘이콜랩’ (Ecolab·ECL) 한국지사에서 각사의 노하우를 담아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전문성 높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오랫만의 봄인 만큼 활동인구 폭증 및 외식소비 회복에 대비해 철저한 봄철 식품위생관리 역량 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또, ▲원산지 표기 관계법령 ▲음식점 위생등급제 ▲최신 식품위생법 개정사항 ▲이물 혼입 대응법 ▲해충 방지·관리·대응 등 기본 필수역량에 대한 강연도 진행됐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식약처에서 봄철 식중독을 경고한 바와 같이, 계절과 사회적 분위기에 맞는 가맹점 식품위생관리 역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하면서 “프랜차이즈는 본사의 가맹점 관리·지도 역량에 성패가 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같이 내렸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주(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596.4원으로 전주보다 0.4원 하락했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4주 연속 오르다 이번 주 약보합세를 보였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3원 하락한 1천676.4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0.5원 하락한 1천567.5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천603.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56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1.8원 하락한 L당 1천534.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8주째 내렸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미국 상업원유 재고 증가, 미국 에너지부의 전략비축유 구입 연기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9달러 내린 배럴당 73.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9달러 내린 배럴당 90.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경쟁 1차전에서 글로벌 1, 2위 면세기업인 중국국영면세점(CDFG)와 롯데면세점이 낮은 입찰가를 제시해 입찰에 실패하면서 입찰경쟁 2차전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2차 면세점 입찰 심사는 관세청이 맡는다. 관세청이 면세기업에 대해 평가하는 분야는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300점)과 ▲운영인의 경영능력(200점)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등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기업활동(250점) 등이다. 특이한 점은 총 15개의 세부 평가항목 가운데 비계량 평가항목이 13개, 계량 가능한 항목이 2개라는 것이다. ◇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 관세청은 특호보세구역 관리역량 평가항목으로 ▲보세화물관리체계의 적정성과 ▲인력·시설의 적정성 ▲법규준수도 등을 평가한다. 보세화물 관리체계의 경우 내부통제시스템 및 내부감사조직 운영 체계와 재고관리 시스템 운영 및 관리 계획의 적정성 등을 따진다. 보세화물 관리 인력 및 시설은 이를 관리할 전문인력 확보계획과 인적자원 관리 방안의 적정성과 시설·장비의 운영 및 관리 계획의 적정성 등을 평가한다. 법규준수도의 경우 관세행정시스템상의 법규준수도로 다른 항목과 달리 계량 평가방식이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