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9.6℃
  • 맑음강릉 19.0℃
  • 맑음서울 13.2℃
  • 맑음대전 10.6℃
  • 맑음대구 11.0℃
  • 맑음울산 9.6℃
  • 맑음광주 12.1℃
  • 맑음부산 13.5℃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3.9℃
  • 맑음강화 10.2℃
  • 맑음보은 7.5℃
  • 맑음금산 7.8℃
  • 맑음강진군 9.3℃
  • 맑음경주시 7.9℃
  • 맑음거제 10.0℃
기상청 제공

금융투자

[전문가칼럼] 디파이(DeFi), 미래 금융으로의 시작 ①

 

(조세금융신문=박은수 플랫타익스체인지 부대표) 디파이(DeFi)란?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란 말 그대로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으로 특정 블록체인 플랫폼에 기반한 DAPP내에서 미리 정해 놓은 시스템 규칙, 즉 smart Contract를 이용하여 대출, 예금, 보험, 투자 등의 금융거래서비스가 시간, 국경이나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파이는 중개기관이 필요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은행, 증권, 카드사 등이 없어도 금융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은행 없이도 이자를 받고 증권사 없이도 투자를 할 수 있으며 카드사 없이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예금·대출·투자·보험 등 모든 금융 서비스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으로 대표되는 제도권금융과 디파이, 씨파이(CeFi) 등의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특징을 나눠보면 아래표처럼 정리할 수 있습니다.

 

 

디파이의 미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는 가상자산 기반의 Payment All in ONE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의 금융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는 개발도상국 경우에는 금융서비스공급 이슈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금융진입장벽이 높을 뿐만 아니라 설사 진입한다고 하더라도 해당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유지 수수료가 소득수준에 비해 높으며, 송금수요가 많은 경우 해당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가 무척 불편하여 대다수 사람들이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디파이는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익명성, 무신뢰성 거래 규칙, 블록체인, 시공간의 무제약, 휴대폰과 노트북 등의 IT 기기를 통한 금융거래가 일어나도록 설정되어 있어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최소한의 비용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필리핀의 ‘coins.ph’의 경우에는 금융진입장벽을 없애고 대다수 국민들이 사용하는 휴대폰과 연계하여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해당 어플을 통해 공과금 수납, 게임, 현금 입출금, 송금, 환전, 가상자산 거래 등의 제도권금융과 가상자산 거래서비스를 편하게 약 1000만명의 회원들이 편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서비스에서는 디파이를 직접적으로 이용하지는 못하지만 이미 중앙거래소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가상자산 매매 및 입출금거래, Fiat(법정화폐)으로 교환 및 출금 등이 지원되고 있어 추후 필리핀 법령에 따라서 디파이 서비스로 지원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언젠가 디파이 서비스도 현실과 바로 연동되어 사용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됩니다. 마치 가상자산이 가상에서만 존재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믿었던 신념이 지금 현실에서 여러 결제 및 지불 수단 그리고 가치 저장에서 투자 수단으로 확장되는 것까지 고려하면 먼 미래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어서 디파이(DeFi), 미래 금융으로의 시작 ②편이 이어집니다.

 

 

[프로필] 박은수 플랫타익스체인지 부대표
•(전)BNG증권이사CIS, CISO
•(전)리딩투자증권이사CISO
•한국외대경영대학원응용전산과소프트웨어공학
•충북대학교 전자계산기공학과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