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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세무조사 베테랑 이응봉 전 강남세무서장 17일 세무사로 데뷔

세무법인 비케이엘 대표세무사로 취임, 공수 임무교대
"납세자 권익보호와 국세행정 가교역할 충실히 할터"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38년간 국세청에서 봉직하다가 지난 7월초 후진을 위해 용퇴한 이응봉 전 강남세무서장이 세무법인 비케이엘 대표세무사로서 힘찬 ‘제2의 인생’을 새롭게 개척한다.

 

사무실 오픈은 8월17일(수)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사거리 인근 송암빌딩 15층에서 개업소연을 연다.

 

이응봉 전 강남서장은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한결같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선후배, 동료 그리고 저를 아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개업일성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국세공무원으로 쌓아온 세법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세행정의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친밀감 높은 세무사가 되도록 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현직시절 서울국세청 조사1국에서 대기업을 상대로 정기세무조사를 실시했으며, 특히 기업들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조사4국(특별조사, 심화조사)에서 조사현장을 직접 발로 뛰었던 장본인이다. 조사4국에서는 사무관 시절 팀장으로 일했으며, 서기관 승진이후에도 관리자(과장)로 업무를 수행하는 등 이른바 문무(文武)를 겸비한 정통 조사라인으로 조직내 신망이 두텁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에서도 서기관 시절 관리자(과장)으로 근무했다. 이곳 중부청 조사3국은 사전 예고없이 조사현장에 투입해 기업들의 회계장부와 관련된 모든 것을 예치(압수)하는 등 서울국세청 조사4국과 양대산맥으로 통한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대구국세청 조사 1국장으로 발탁되어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했다. 현 정부에서는 한때 대구국세청장 하마평에도 오르내렸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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