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 맑음동두천 21.8℃
  • 맑음강릉 23.0℃
  • 맑음서울 22.2℃
  • 맑음대전 23.7℃
  • 맑음대구 25.5℃
  • 맑음울산 18.7℃
  • 맑음광주 22.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20.2℃
  • 맑음제주 20.7℃
  • 맑음강화 17.0℃
  • 맑음보은 22.6℃
  • 맑음금산 22.2℃
  • 맑음강진군 23.4℃
  • 맑음경주시 20.5℃
  • 맑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증권

[특징주] 키움증권, 12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김익래 회장 사퇴 영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키움증권의 주가가 소폭 반등하기 시작했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사퇴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오전 11시10분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300원(2.58%) 증가한 9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한때 키움증권은 9만원대 아래로 떨어지며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다.

 

이를 두고 이번 상승세 전환이 김 회장 사퇴의 결과라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4일 오후 대국민 사과와 함께 회장직,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히면서 “높은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기업인으로서, 한 그룹 회장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한다. 향후 금융당국과 수사 기관 조사에 숨김과 보탬 없이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김 회장은 논란이 됐던 다우데이타 주식매각대금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키움증권 등기이사로써 실질적으로 해당 증권사 소유자로 평가돼 왔다.

 

앞서 지난달 24일 김 회장과 H투자컨설팅업체 라덕연 대표 간 진실공방이 불거지며 키움증권의 주가도 덩달아 떨어졌다.

 

SG증권 창구를 통해 대성홀딩스, 선광, 서울가스, 다우데이타, 삼천리, 셋방,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 등 8개 종목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온 것인데 이날부터 27일까지 4거래일 동안 해당 8개 종목이 하한가를 연속 기록하면서 이례적인 폭락 사태가 발생했다.

 

라 대표는 이를 두고 김 회장이 주식 상속세를 낮추기 위해 시세조종을 벌인 결과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주가 폭락이 시작되기 직전 보유하고 있던 다우데이타 주식을 처분해 약 605억원을 현금화했고 일부 투자자들이 일종의 배신감을 호소하며 키움증권 불매운동까지 거론하기에 이르렀다.

 

그러자 키움증권이 라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본격적인 진실공방이 시작됐다. 또한 김 회장 측은 키움증권을 통해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매도한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에 대한 거래명세서를 공개하며 “라덕연이 주장한 공매도 의혹은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양측간 주장이 첨예한 가운데 금융당국과 검찰이 이와 관련된 조사를 벌이면서 키움 증권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 이에 김 회장이 전격 사퇴를 발표했고, 그 결과 키움증권 주가가 다시 소폭 반등하기 시작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