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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세무사회, 제30회 정기총회 성료...한국세무사회 임원 선거 뜨거워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직무대행 임채수) 제30회 정기총회가 19일 오후 3시 코엑스B홀에서 열렸다.

6월 각 지방세무사회 총회는 한국세무사회 임원 선거와 함께 열리고 있다. 이날 서울회 총회가 열리는 코엑스는 한국세무사회 임원 선거 후보자와 유권자 회원들이 열띤 선거전을 벌이면서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전임회장인 김완일 한국세무사회 회장 후보가 사임함에 따라 임채수 회장직무대행 체제로 이날 총회를 개최했다. 서울회 회장은 '지방회 규정' 개정에 의해 부회장 중 연장자가 별도의 보궐선거 없이 회장직을 맡게 되며 이날 총회에서는 임채수 부회장 선임안이 추인됨에따라 남은 임기인 내년 6월까지 서울지방세무사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회의 제30회 정기총회는 임채수 회장대행의 개회사에 이어 국민의례, 내빈소개, 회장인사,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 공로상 등 시상과 회무보고, 선거 연대입후보 부회장 선임안 추인 등의 순으로 열렸다.

 

 

임채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외빈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임 회장은 지난 1년여 동안의 회무성과에 대해 "▲다양한 교육 서비스 제공  ▲세무서비스 요령과 사례 5편으로 발간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 동영상 교육 실시 ▲회원 워크숍 및 체력단련대회 개최 ▲강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의 업무협약으로 인력난 해소 ▲세무사드림봉사단 활동 전개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올해에도 7000여 서울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우해 회무의 연속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며 새롭게 선출되는 본회 회장의 업무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라며 "▲직무향상 교육 적시 제공 ▲세무정보 서비스 확대 ▲조세제도 개선 건의 위한 연구 활동 강화 ▲ 회원 워크숍 개최 ▲드림봉사단 활도 활발한 진행 등의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밝히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제3회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외빈께 감사의 마을 전하고 "아젠다S-33 중 22가지는 이미 완료했으며 나머지 11개의 과제도 곧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세무사법 개정으로 변호사의 세무대리업무를 제한한 성과를 이룬 것은 서울회를 비롯한 전국 각 지방회 회원들의 큰 관심과 노력 덕분이었다. 앞으로 새롭게 선출되는 제33대 한국세무사회장과 함께 세무사의 업역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 이제 한국세무사회장직을 마무리한 후에도 세무사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특유의 "사랑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내빈은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정구정 고문, 김관균·이대규 부회장, 김겸순·남창현 감사, 박종희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중부지방세무사회 유영조 회장, 인천지방세무사회 김명진 회장이 참석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을 역임한 고문진으로는 초대 회장 김면규 고문, 제4~5대 회장 정은선 고문, 제6~7대 송춘달 고문, 제8~9대 및 한국세무사회장을 역임한 이창규 고문, 제10~11대 김상철 고문, 제12~13대 임채룡 고문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어 본회 상임이사로는 이동일 세무연수원장, 정동원 총무이사, 유은순 회원이사, 김신언 연구이사, 박연근 업무이사, 정경훈 전산이사, 조진한 홍보이사, 경준호 국제이사, 박충원 감리이사, 홍도현 업무정화조사위원장이 참석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 황희곤 부회장과 박형섭 총무이사, 임종수 회원이사, 송영관 연구이사, 안상기 업무이사, 정균태 국제이사, 김덕식 업무정화조사위원장과 이사, 지역회장, 각 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임의단체에서는 한국세무사고시회 이석정 회장, 한국세무사석박사회 변정희 회장, 한일세무사친선협회 김종숙 회장, 한국청년세무사회 정균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에서는 권희연 세무사 등 15명이 본회 회장 공로상을 수상했고, 강은표 세무사 등 24명이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장은 강시욱 세무사 등 28명에게 전달됐다.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감사장은 서울지방국세청과 산하 22 곳의 세무서의 세무 공무원에게 전해졌다.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공로상은 강종화 세무사 등 25명이 수상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 오훈 차장과 문정순 차장에게 직원 표창장이 전달됐고, 27 곳의 회원 사무소 직원에게도 모범직원 표창장이 전해졌다.

서울회는 2022회계연도가 끝나는 2023년 3월말 현재 6963명의 등록회원 중 6503며이 개업 중이며, 460명의 회원이 휴업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등록회원은 414명(106%) 늘었다. 서울지방세무사회의 개업 회원 구성비는 전국 회원 중 43.9%를 차지해 거의 절반에 가까운 회원이 서울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회원 현황을 자격취득별로 보면 세무사 시험 합격자가 5762명으로 82.4%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세경력자는 979명(14.3%)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회원이 1658명(23.9%)로 가장 많고, 60대 1483명(21.2%), 50대 1429명(20.5%), 30대 1130명(16.2%) 순이다.

지역세무사회별 개업 회원 분포는 역삼지역세무사회 1002명, 서초지역세무사회 638명, 영등포지역세무사회 416명, 강남지역세무사회 38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2022회계연도 일반회계 수입금액은 수납액 53억 8751만원, 공제회계 수입금액 수납액 22억 4947만원을 보고했다. 일반회계 세출 결산으로는 집행액 15억 2429만원 중 관리비 7억 7858만원, 사업비 3억 8961만원, 운영비 2억8398만원이며 자본적 지출은 7511만원을 보고했다.

2023년도 세출예산으로는 16억 9433만원을 세웠으며, 이중 관리비가 8억 5474만원, 사업비 4억 1450만원, 운영비 3억 5015만원, 자본적 지출 7493만원 등이었다.

 

한편, 이날 정기 총회 후에는 2023년 6월 회원보수교육으로 지병근 세무사가 '2023년 부동산 세제 핵심 포인트'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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