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준영) 황제의 보약이라고 불리는 사향공진단은 만성피로 및 스트레스완화 그리고 원기회복과 기혈보충에 좋은 약이다. 동의보감에 공진단효능에 대해 언급하기를 '체질이 선천적으로 허약하더라도, 이 약을 복용하면 천원일기를 굳혀서 수(水)를 오르게 하고 화(火)를 내리게 하므로 백 가지 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일정량의 사향이 첨가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사향(麝香)은 사향노루 수컷의 향선낭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인데 이 분비물을 그대로 말려 분말형태로 사용된다. 하지만 국제 희귀 동식물 거래법(CITES)에 의해서 연간 채취할 수 있는 사향의 양이 정해져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실제로 금보다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보니 최근 공진단이 알려지는 틈을 타 사향을 넣지 않은 채 마치 저렴하게 파는곳처럼 속여 판매하다 경찰에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어, 재료가 무엇인지 잘 살펴봐야 한다.
김종찬한의원에서는 2012년부터 제대로 된 진품 사향공진단보급을 위해 공진단재료를 아끼지 않고 ‘열두보’ 라는 이름으로 사향공진단 브랜드를 출원하여 진품 사향 중에서도 품질이 좋은 것만 엄선하여 고품질 진품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사향의 품질이 효과를 좌우하다보니 시험 성적서까지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고, 함량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조제 과정을 면밀히 볼 수 있는 참관 시스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열두보는 김종찬박사가 28년간 만성피로와 스트레스 환자들을 집중 진료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로 동의보감 원방을 재구성하여 우리 현대인들의 건강상태에 알맞게 조제된 사향공진단이다.
시중에는 목향공진단 총명공진단 등 다양한 종류의 공진단이 있다. 그래서 공진단구입시 본인에게 맞는 것이 무엇이지 한의사의 진료를 받고 선택해야 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진단 복용법을 숙지한 후 복용해야 한다.
김종찬 한의원 김종찬 박사는 "열두보 공진단을 조제할 때 한꺼번에 많은 양을 조제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유는 소량씩 자주 조제해야 사향의 향이 은은하게 살아 있고 복용 후에도 잔향이 오래 남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2015년에는 진품 사향을 구할 수 없어서 조제를 여러 번 중단했다"며 "약은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삿된 마음으로 조제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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