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준영)계속되는 불경기 속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중 하나는 NPL 부실채권이다. NPL은 금융회사의 부실채권을 가리키는데, 최근 경매투자가 경쟁이 치열해짐과 동시에 수익률도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NPL 부실채권은 다른 상품에 비해 경쟁이 심하지 않고 매각대금에서 일정 기준에 따라 채권자들이 받을 돈을 법원에서 지급해 주기 때문에 배당금 효과가 더해진다. 또한 NPL 물건에 따라 수익모델이 다각화 되어 있어 틈새시장 공략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미숙한 투자에 따른 피해와 사기행각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현혹하거나 양도세 비과세 등 장점만을 바라보고 투자했다가 원금회수가 안되거나, 업체에서 말한 대출이 되지 않아서 피해를 보는 등 다양한 피해 사례를 볼 수 있다.
서초동 교대역 인근에서 강남부동산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정철우 원장은 “NPL 부실채권에 투자한다고 모두 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NPL 투자는 수 차례 매각 단계를 거치게 되어 매각과 유동 과정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NPL 부실채권의 기초부터 투자원리, 투자비법 등을 탄탄하게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실전사례를 바탕으로 NPL 투자 비법과 노하우를 발견하고 스터디 등을 통해 직접 투자를 경험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철우 원장은 “2016년에 대부업법 개정으로 인해 개인투자가 불가능해졌다. 금융감독원이 인정한 등록업체만 투자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우후죽순 들어선 NPL 사설기관, 업체들 중 어느 곳이 믿을만한 곳인지 투자자들이 판단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춘 전문교육기관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남부동산아카데미에서는 12월에 두 번의 "NPL 경매 특수비법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강은 12월 10일 오후2시~4시까지, 12월 11일 오후 7시~9시까지 진행 될 예정이며 1만원 상당의 참가비가 존재한다. 특강과 매번 기수의 모집은 5주 간격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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