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3%로 전망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8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3.0%로 제시했다. 지난해 10월 2.9%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한은의 전망대로라면 올해 3% 성장이 확실한 가운데 2010∼2011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3% 이상 성장하게 된다.
한은이 성장률 전망을 올린 배경으로는 세계 경제 호조, 소득주도 정책 효과가 꼽힌다.
반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1.7%로 낮춰 잡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1.9%로 전망했다가 10월 1.8%로 낮춘 뒤 2회 연속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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