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구시대의 법과 제도‧관행들을 걷어내고, 미래성장을 위한 과제를 이행했으면 한다”고 규제개혁을 촉구했다.
박 회장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대한상의 정책간담회’에서 “이제는 좀 더 성숙하고 선진화된 경제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한민국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 시대를 맞이한다”며 “인구 5000만 명 이상의 주요 국가 중 7개 국가만이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한 점에서 의미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현안별로 여러 사정이 있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은 것 같아서 마음이 급하다”며 “(여야가) 조율해서 입법을 조속히 마무리해주면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정책간담회 의제로 ▲규제 입법 관련해 규제의 틀을 전환 ▲신산업 규제 완화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산업 활성화 등 6가지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자유한국당에서 함진규 정책위의장, 김용태 국회 정무위원장, 추경호 국회 기획재정위 간사 등이 참석했고, 재계에서는 박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박영춘 SK 부사장, 우기훈 대한항공 부사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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