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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시장 주도 선언…“일상생활 바꾼다”

하현회 부회장 “네트워크·서비스·마케팅 통해 1등하겠다”
5G 브랜드 슬로건 ‘일상을 바꿉니다. U+ 5G’도 첫 공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가 5G 이동통신 전환을 계기로 1등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네트워크와 서비스, 마케팅 등 3대 핵심 가치를 통해 5G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19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하현회 부회장은 이날 5G 시장 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선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제공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마케팅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하 부회장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주요 사업자는 무선사업의 역성장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국내시장도 무선의 성장 둔화로 시장이 정체돼 있다”며 “통신시장 변혁기에 적극 대응해 5G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에 이어 데이터 속도와 용량 제한을 허문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최초로 선보이며 고객의 요금 부담을 대폭 낮췄다”며 “유선d서도 국내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셋톱에 적용하고 네이버와 AI 서비스 제휴를 통한 스마트홈 서비스 차별화로 IPTV 서비스 혁신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 4G 이동통신 개시로 브랜드 이미지 탈바꿈에 성공한 바 있다. 2011년 7월 1일 기준 점유율 17.7%에서 올해 10월 기준 21.2%로 3.5% 포인트 증가했다.

 

5G도 이런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 하 대표의 생각이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조기 구축을 위해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5500개의 5G 기지국을 세웠다. 내년 3월 스마트폰 상용화 때 가장 넓은 커버리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사업기회는 개인(B2C)과 기업(B2B) 양방향을 모색한다. B2C는 콘텐츠, B2B는 다른 산업과 융합이 키워드다. 콘텐츠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을 포함한 실감형 미디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융합은 실시간 원격 제어 기반인 자율주행, 스마트공장 등을 공략한다.

 

하 부회장은 “지금까지 무선 시장이 속도와 기술 중심의 일방향, 2차원의 대용량 동영상 서비스가 주축을 이뤘다면 5G 시대에는 속도와 기술에 가치를 더한 융합서비스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초고화질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로 경쟁 양상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유료방송 시장 역시 IPTV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국내 진입으로 차별화된 맞춤형 콘텐츠 제작과 소싱, 플랫폼 간 가입자 확보 경쟁으로 구도가 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는 B2B 분야에서 우선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을 고려해 자동차 업체와 협업을 통해 정밀 측위 기반의 자율주행용 다이나믹맵을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차량이 촬영한 도로정보를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지도에는 차량의 현재 위치를 표시해 준다. 차량이 전송하는 신규 표지판, 장애물, 차량 사고 등 도로상황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준다.

 

또 스마트공장와 관련해서는 LG전자, LG CNS와 함께 5G 기반 물류 로봇 원격제어, 공정관리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테스트 중이다.

 

B2C의 경우 클라우드 전송 기술과 다채널 멀티 싱크 플랫폼, 볼륨 매트릭 기술을 토대로 프로야구, 골프, 공연 서비스 등 미디어 중계 서비스의 화질과 화면 수, 타임슬라이스, VR·AR 기능을 입체감 있게 제공하고 신개념 AR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5G 브랜드의 비전을 담은 슬로건 ‘일상을 바꿉니다. U+ 5G’를 공개하고 각종 프로모션 등 5G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고객 3700명을 대상으로 5G 인식 조사를 한 결과 5G의 특장점을 제대로 모르는 고객이 76%에 달했다”며 “통신기술의 진보를 앞세우기보다는 고객 생활의 실질적 변화를 주도한다는 브랜드 비전 아래 5G 브랜드의 지향점과 의미를 잘 살려 고객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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