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최근의 치과들은 다양한 치아교정 관련 방법들을 선보이면서 개별 증상과 구강상대 등에 따라 다양한 교정치료 방법을 통해 최적의 치아교정을 진행하곤 한다.

이같은 치아교정에 있어서 치과의 역할은 매우 크지만, 그에 못지 않게 환자의 노력과 관리 또한 성공적인 교정치료를 위해 중요한 요소다. 치과에서는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최적의 치아교정 방법을 적용해 교정치료를 시작하지만, 수 년이 소요되는 치료인 만큼 환자 본인의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

수원 퍼스티지치과 김강열 대표원장은 “최소한 치과에서 안내하는 중요한 주의사항 및 관리방법을 지키고 정해진 치과 내원 시기에 정확하게 내원하는 것이 기본”이라 “환자 스스로도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치아관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칫솔질은 교정기가 부착되어 있는 만큼 더욱 세심하게 진행해야 한다.

치아교정을 시작하고 장치가 장착되면 치과에서 어떤 칫솔로 어떻게 닦는 것이 좋은지 자세히 알려주고 가이드를 해 주게 된다. 하지만 치과 내원이 한 두 달에 한번씩 잡히므로 그 사이 불성실한 칫솔질을 하게 되면 충치나 잇몸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심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소홀한 칫솔질은 충치나 잇몸질환 외에도 치아에서 무기질이 빠져나가 푸석푸석해지는 탈회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교정장치 붙였던 자국으로 생각하고 간과하게 되어 상태가 심각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치아교정 중에는 음식물도 유의해야 하는데, 너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끈적거리는 음식은 교정용 철사를 변형시키거나 장치를 떨어지게 만들 수 있다. 얼음이나 사탕을 깨물어 먹는다거나 질긴 오징어를 무리하게 씹어 먹는 것은 금물이다.

김 원장은 “교정치료 기간 중 장치가 떨어진다거나 이상이 발생되면 교정치료에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예약 내원일이 아니더라도 즉시 치과를 방문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환자의 관리가 교정치료 결과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생각으로 이어나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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