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25일 대전시청에서 대전광역시·대전도시공사와 '청년 신혼부부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협약에 따라 대전 거주 청년 신혼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2억원의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예산을 통해 대출 금리를 2.25%포인트(p) 감면해준다. 2억원을 대출받은 경우 연간 450만원의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기업은행의 설명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주민 등록상 대전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신혼가구 가운데 ▲ 부부합산 연 소득 9천만원 이하 ▲ 임차보증금 4억원 이하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 대전시 추천·보증기관(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서 발급 등의 요건을 충족한 가구는 지원받을 수 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청년 신혼가구의 초기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 가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기업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제조업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심으로 건설업 등 비제조업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업 경기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응답이 감소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IS)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떨어진 69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69) 이후 최저 수준이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긍정적인 응답이 우세하면 지수 100을 웃돈다. 지수가 100 보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체감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진다. 전산업 업황 BSI는 지난해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다고 10~12월 70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 장기평균(77) 보다 한참 아래인 69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오른 71로 나타났다. 고무‧플라스틱이 14포인트 올랐고 1차 금속 또한 8포인트 증가했다. 화학물질‧제품은 5포인트 올랐다. 기업 규모별‧형태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업황 BSI는 대기업(76), 중소기업(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내달 만기 예정인 청년희망적금을 청년도약계좌로 연계 가입할 수 있는 절차가 오늘부터 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청년희망적금은 내달 21일부터 3월 4일까지 만기가 분포돼있는데, 만기 수령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부하면 이에 대한 정부 기여금이 매칭된다.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1천260만원 기준)한 청년은 연 8.19∼9.47% 일반적금(5년간 매월 70만원 납입 기준) 가입 시 받을 수 있는 수익(최대 856만원)을 얻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 신청은 내달 16일까지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11개 은행 모바일앱에서 할 수 있다. 이후 2월 중 연계 가입 신청자가 일시 납입 여부, 일시 납입 금액, 월 설정 금액 등을 알림톡에 입력하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청년도약계좌 개설 가능 여부를 안내한다. 계좌개설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은 청년은 은행 앱에서 청년희망적금을 만기 해지한 뒤 연계가입 신청 시기에 맞게 내달 22일∼3월 15일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이달 25일∼내달 2일 연계 가입 신청자는 내달 22일∼3월 15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NH농협은 24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범농협 종합지원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NH농협에 따르면 우선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방한용품, 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키트를 긴급 지원한다. 또 농협 서천군지부 내 재해지원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피해를 본 농협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자금을 최대 5억원, 가계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기존 대출 고객에게는 최대 12개월까지 이자와 할부상환을 유예한다. 이 밖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 고정금리 2%의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NH농협손해보험은 소상공인 시설 피해에 대한 보험금을 조기 지급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1분기 가계와 기업에 대한 대출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대한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이 늘면서 대출이 보다 수월해질 것이란 의견도 제기됐다. 24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종합지수는 5로, 전분기(-6) 대비 다소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한은이 국내은행 18곳 등 204개 금융기관의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대출태도지수가 양이면 완화, 음이면 반대를 뜻한다. 가계대출에 대한 대출태도는 전분기 –14였으나 올해 1분기 3으로 전환되며 큰 상승폭을 띄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 등 일부 규제가 강화됐으나, 대환대출 인프라가 주담대로 확대된 만큼 대출태도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대출의 경우 대기업을 중심으로 완화 태도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비은행권의 경우 대체로 강화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은 부동산 관련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높은 연체율이 지속되면서 여신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대출 태도 강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은행은 5억유로(약 7천302억원) 규모의 외화 커버드본드(금융기관이 보유한 우량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된 커버드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특히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자금을 지원하는 '그린 모기지(Green Mortgage)' 형태로 발행됐으며, 금리는 연 3.32%다. 신한은행은 앞서 2020년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채권', 2022년 '기후채권', 2023년 '성평등 사회적 채권'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연계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국민은행은 23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전달식을 갖고 1억원 상당의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김치냉장고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를 통해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노현주 KB국민은행 호남지역그룹 대표는 "지역 기업을 지키는 의미 있는 일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지역 기업에 큰 힘이 됐다"며 "광주시도 경제 위기로 어려운 기업과 가계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등 지역 사회는 대유위니아 그룹 계열사 법정관리로 어려운 협력업체들을 돕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제품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우선, 하나은행은 화재 피해 상인에게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해주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상환을 유예한다. 이와 함께 최대 1.3%p포인트(p)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해줄 예정이며, 이 외에 카드 단말기, 방한용품, 어묵차, 이동식 밥차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 최장 3개월 청구 유예, 최장 3개월 분할 상환 등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또한 화재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준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장 6개월 유예하고, 화재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보험금을 우선 지급한다. 하나손보 역시 화재 피해와 관련한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보험금을 우선 지급하고, 화재 피해를 본 장기보험 가입자에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충북개발공사와 우리은행이 손잡고 새해맞이 떡국떡 나눔행사를 펼친다. 충북개발공사와 우리은행은 23일 도청에서 김영환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출산가정, 취약계층 등에 10만명분 떡국떡을 지원하는 기탁식을 했다. 떡국떡 마련에 필요한 비용 1억 원은 충북개발공사와 우리은행이 절반씩 부담했는데, 떡국떡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도내 11개 시·군 전역의 출산가정과 저소득층, 청년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떡국떡 나눔행사는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산율이 증가한 충북도의 노력을 자축하고, 취약계층에는 희망을 드리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동희 우리은행 충청북부영업본부장은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상생금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5억유로(약 7302억원) 규모의 외화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커버드본드란 발행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자자가 담보에 대한 우선변제권과 발행기관에 대한 이중상환청구권을 보유한 채권을 말한다. 이번 커버드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쿠폰금리는 유로 스왑에 54bp를 가산한 연 3.32%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외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조달여건 악화를 경험한 뒤 외화자금 조달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커버드본드 상시발행 기반을 구축했고 이번 발행을 통해 담보부 조달 채널을 새롭게 확보했다. 신한은행은 이달 중 런던, 파리 등 유럽 내 5개 도시를 돌며 주요 투자자들에게 담보자산과 ESG 포맷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해 투자 참여를 극대화 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신규발행 프리미엄 지급 없이 공정가치 대비 낮은 수준의 금리로 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유로 커버드본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자금을 매칭하고 지원하는 ‘그린모기지(Green Mortgage)’ 형태로 발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