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11일(현지시간) 기준금리 등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다고 외신들이 타전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ECB는 이날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는 연 4.50%,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4.00%, 연 4.7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기준금리 3.50%)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사이 금리 격차도 1.00%포인트로 유지됐다. ECB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차례 연속 금리를 올린 뒤 지난해 10월부터 이날까지 5차례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변경하지 않았다. ECB는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지속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을 갖는다면 통화정책 제한 수준을 낮추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ECB의 주요 금리가 현재 진행 중인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에 상당히 기여한다고 판단된다"며 "데이터에 의존하며 회의별로 접근하는 방식을 계속 따를 것이다. 특정한 금리 경로를 미리 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스테이지파이브는 11일 인터파크, 트리플에 이어 야놀자 플랫폼에서도 자사 핀다이렉트 로밍 상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야놀자에서 해외 항공과 숙소를 예약하는 모든 고객에게 1일 500MB씩 5일간 무료로 제공하고, 이벤트 기간에는 eSIM도 무료 발급한다. 이와 함께 야놀자가 현대카드와 함께 출시한 여행 특화 NOL 카드 회원들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11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50억원 규모(9일 종가기준)의 자기주식 156만5390주를 소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한미사이언스는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56여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의 경우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밸류업’ 정책 취지에도 부합하다며 향후에도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에 따라 조정된 총 발행주식 수량에 대한 등기 및 주식 수량 변경 상장 절차가 완료되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가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화합과 협력을 토대로 새로운 한미를 향해 도약하자는 대승적 결단을 내린 만큼 주주들과 함께 하는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 주주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4일 이사회에서 임종훈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조세금융신문=황성필 변리사) 창업에 있어서는 전공, 첫 직장 등의 의미도 무색한 것 같다. 지바이크의 윤종수 대표는 아주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회사를 다니며 시카고에서 MBA를 하며 게임 및 금융 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했다. 윤종수 대표는 홀로 트럭을 운전하며 스쿠터를 수거하고,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도맡았고, 고객 서비스까지 담당해오며 PM(Personal Mobility) 업계에 지바이크가 자리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바이크의 스토리를 살펴보자.한국교통연구원의 최근 연구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전거를 이용한 수송 분담률은 약 2% 수준에 그친다고 한다. 주요 OECD 선진국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36%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네덜란드나 17%를 기록한 이웃 나라 일본 등과 비교하면 큰 폭의 차이를 보인다. 이는 바꿔 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차량 수송 의존도가 이례적으로 높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실제로 거리를 나서 보면 우리나라 도시 교통이 차량 중심이라는 걸 쉽게 체감할 수 있다. 왕복 8차 선, 10차선의 도로가 넓게 뻗어 있는 건 어디를 가더라도 흔한 광경이며, 아파트 단지나 관공서 주차장은 ‘만차’인 경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의 거주요건을 폐지하고, 이를 반영해 오는 12일부터 신규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 방안’중 청년월세 특별지원 확대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국토부는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거주요건(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70만원 이하)을 폐지했다. 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 오피스텔 등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는 점, 월세가 지속 상승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또 지원 기간도 한 사람당 최대 2년으로 연장한다. 추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19세에서 34세의 무주택 청년이 해당된다. 소득‧재산요건은 청년가구 중위소득이 60%(1인 가구 기준 월 134만원) 이하이고, 원가구 중위소득은 100% 이하(3인 가구 기준 월 471만원)에 해당해야 한다. 재산가액은 청년가구 1억2200만원 이하 원가구는 4억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30세 이상이거나 혼인 등으로 부모와 생계‧주거를 달리하는 것으로 보이는 청년은 본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등 아이돌 그룹을 보유한 하이브가 지난해 자산 5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정위가 하이브를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할 지를 두고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매년 5월 1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10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각각 지정해 발표한다. 최근 하이브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5조3457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총자산 4조8704억원에 비해 9.8% 오른 규모다. 재계는 기업집단이 공정위의 공시대상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지정되면 해당 기업집단이 통상 대기업집단 위치에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공시대상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게 되면 정부로부터 각종 규제를 받게 된다.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될 경우 ▲기업집단 현황공시 ▲비상장사 주요사항 공시 ▲대규모내부거래 공시 등 각종 공시의무와 함께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금지 등의 규제를 받게 된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상호출자‧순환출자 금지 ▲사익 편취 금지 ▲채무보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풀모션(FMV) 실사 인터렉티브 게임 'U&I 우리도 사랑일까'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U&I 우리도 사랑일까'는 가수를 꿈꾸던 주인공이 대리기사로 일하던 중 손님으로 우연히 걸그룹 아이돌 멤버를 만나게 되며 일어나는 로맨스 스토리를 담은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이다.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과 셀러브리티가 실사로 등장해 몰입도와 설렘을 한층 배가시킨 점이 특징이다. 해당 게임에는 개그맨 윤형빈이 프로듀싱한 현역 아이돌 '세러데이(SATURDAY)' 멤버 주연, 유키, 아연, 민서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예능 '솔로지옥3'에 출연한 2023 미스코리아 미스부산 진 안민영이 출연한다. 'U&I 우리도 사랑일까'의 출연진은 네 명의 걸그룹 멤버, 예능 PD, 고등학교 첫사랑 등 다양한 인물로 등장한다. 주인공은 본인의 선택에 따른 엔딩과 업적을 달성할 수 있다. 플레이 중 애정하는 인물에게 투표하는 랭킹 시스템은 시시각각 변하는 플레이어의 마음을 반영한다. 스토브는 게임 출시를 기념해 게임을 60%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추가 10% 선착순 할인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대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입지나 상품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서 시세를 리딩하는 경우도 많아서다. 최근 차별화된 주민 이용시설을 갖춘 3000가구 넘는 매머드급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따라서 3000가구 이상의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의 저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규모감 있는 커뮤니티, 조경은 물론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다 보니 시장침체에도 큰 영향 없이 입주 이후에는 분양가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구 분 핵심 요인 인기 요인 -미니신도시급 3000가구 대단지는 늘 그래왔듯 상승장에 회복속도가 빠르고, 하방경직성도 강해 지역 집값을 이끌어 옴. 과거 시장침체시 미분양 대단지 아파트들도 현재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최근 10년 간 서울 및 수도권에서 공급된 3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가운데 입주를 마친 19개 단지를 대상으로 시세를 조사한 결과 분양가보다 수천 만원에서 수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세계 상품 무역 성장률이 지난해 10월 추정치보다 0.7%포인트 낮은 2.6%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냈다고 외신들이 타전했다.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WTO는 이날 '세계 무역전망과 통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돼 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실질 소득이 다시 증가하며 공산품 소비가 촉진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러면서 연초 신규 수출 주문 지수가 상승하는 등 수출 경기 회복 신호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세계 무역 회복을 향해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도 "지정학적 분쟁과 세계무역의 분절화(fragmentation)와 같은 위험을 완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세계 무역량은 1.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WTO는 지난해 10월에는 오히려 0.8% 성장을 예상한 바 있다. 랄프 오사 WT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대해 "유럽의 상품 수입량이 예상보다 감소한 탓"이라며 "높은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상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20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10일(미국 현지시간) 적시의 정책 개입이나 기술 혁신 등이 없다면 2030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8%(연간)로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IMF는 정식 공개를 앞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의 일부를 이날 사전 공개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야심찬 조치가 없다면 글로벌 성장은 역대 평균보다 한참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IMF는 "시의적절한 정책 개입이나 신흥 기술 영역에서의 호재가 없다면 현 10년 주기의 끝에 글로벌 성장률은 2.8%에 그치며 코로나19 대유행 이전(2000∼2019년)의 평균을 1% 포인트 차이로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IMF는 자본과 노동을 생산력 있는 기업에 투입하고, 노동 참여를 확대하며, 인공지능(AI)의 잠재력을 활용해 성장을 견인하는 정책과 구조 개혁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IMF는 "이와 같은 조치들은 세계 경제 성장을 더욱 제약할 수 있는 높은 공공 부채와 지경학적 분열을 감안할 때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