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포항과 광양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 휠체어리프트 차량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휠체어리프트 차량은 전동도어와 내부에 설치된 레일을 이용해 휠체어를 손쉽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제작한 것으로, 그동안 이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는 이 차량이 없어 소속 장애인들이 거동에 불편을 겪어 왔다. 지난 달 13일과 이달 8일 포항과 광양의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각 전달된 이 차량은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통학, 병원진료, 이미용 및 문화생활 이동 등에 요긴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도심 내 휠체어 이동을 제한하는 방지턱, 계단 등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포항, 광양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과 장애인들의 이동이 잦은 경로를 파악해 올해 하반기까지 약 60개소에 경사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 이태희 기업시민사무국장은 "휠체어리프트 차량과 경사로를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게 외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스코퓨처엠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동산 경기침체와 PF보증 재무 위기 등으로 인해 2024년 건설업의 전반적인 경영환경은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이 빛을 발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건설사들이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자체 개발 사업 수주 대신 안정성이 확보된 최소한의 사업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건설업의 위축이 현실화 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DL이앤씨는 선제적으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써왔다. 올해도 주택은 물론 토목, 플랜트 분야의 수익성 높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선별해 수주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매출과 이익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한다. 아울러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친환경 신사업을 변함없이 육성 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연결기준 2023년 매출 7조9911억원, 영업이익 330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고,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25.2% 증가한 14조88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증권가가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9일 메리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1조9651억원, 1333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메리츠증권이 예상한 카카오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1333억원은 기존 추정치에 비해 230억원 하향조정된 수치다. 이와 함께 메리츠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도 당초 8만3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12% 낮게 조정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안산 데이터 센터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를 당초 대비 연간 600억원으로 높게 잡았고 동시에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에스엠 실적을 소폭 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같은날 다올투자증권 역시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낮췄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산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상각비가 예상 외로 크게 반영됐다”며 “여기에 AI(인공지능) 관련 비용을 광고‧커머스 실적에 포함시킴에 따라 본업 가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선 지난 4일 KB증권도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7만5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524만여주의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을 통해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남긴 재산과 관련해 이부진 사장이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재계 및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이 하나은행을 통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524만7140주 매각을 위한 수요예측에 착수했다. 지분 매각 주관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JP모건으로 전해졌으며 1주당 매각 예정가격은 8만3700원에서 8만4500원 사이다. 전날인 8일 종가 8만4500원 대비 최대 0.95% 할인율이 적용됐고 총매각 규모는 4467억원 수준이며 전체 삼성전자 지분 중 0.09%에 해당한다. 앞서 지난달 22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의하면 이부진 사장은 하나은행과 유가증권처분신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기간은 올해 3월 15일부터 4월 22일까지다. 처분목적은 ‘대출금상환용’이라고 공시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1월 11일 이부진 사장은 삼성SDS 지분 151만1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신선식품 분야까지 진출해 국내 신선식품 절대 강자인 쿠팡의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에서 만든 제품을 한국 고객이 직접 구매(직구)하는 방식인 알리, 테무는 각각 2018년 11월 지난해 7월 국내시장에 상륙했다. 알리는 진출 초기만 해도 긴 배송 기간 등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두 회사가 중국 전역에 물류망을 넓혀 한국으로 오는 배송 기간을 단축하자 값싼 제품 가격이 소비자 심리를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애플리케이션(앱)시장조사업체 와이즈랩‧리테일‧굿즈 집계 결과 지난 2월 알리 앱 이용자는 818만명으로 2016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 355만명과 비교하면 130% 증가한 수치다. 테무 앱 이용자 역시 진출 직후인 지난해 8월 52만명에서 581만명으로 열배 넘게 불었다. 중국 이커머스가 더욱 무서운 점은 이제 시작단계라는 점이다. 알리는 지난해 10얼 K-베뉴 서비스를 런칭했다. K-베뉴는 한국 제품 판매 카테고리인데 기존에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피앤지가 입점해 생활용품과 음료류 등을 판매해왔다. 무엇보다 지난해 12월 알리는 3년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도시주택 공급 점검회의’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원팀이 돼 노후 주거지 개선에 인허가 기간단축, 인센티브 제공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뉴:빌리지, 재개발‧재건축,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주택 정책을 통한 신속한 노후주택 정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는 재개발·재건축 경우 통상 13~15년 걸리는 정비사업을 최대한 단축해 10년 이내 완료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을 통해 선제적 제도 개선 및 신속한 인·허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해서는 '안전진단 통과 시기 조정' 등 법률 개정이 필요한 내용도 있다. 그러나 정부는 법률 개정 전이라도 현장에서 빠르게 효과가 발생하도록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신속한 인허가와 인센티브가 대폭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서울시 주택협의체, 시·도 정비협의체 등을 통해 수시로 소통하며 지자체 요청 사항을 제도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뉴:빌리지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사업 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2023년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R&D(연구개발) 투자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조원 가량 늘어난 28조원대를 R&D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삼성전자는 매출 258조9400억원, 영업이익 6조5700억원을 각각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33%, 영업이익은 84.86% 각각 줄어든 수치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데일리’가 국내 500대 기업들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총 28조3528억원을 R&D에 투자했다. LG전자는 같은해 4조2834억원을 R&D에 투자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SK하이닉스(4조1884억원), 현대자동차(3조9736억원), 기아(2조6092억원), LG디스플레이(2조3995억원), LG화학(2조857억원), 네이버(1조9926억원), 현대모비스(1조5941억원), 카카오(1조2236억원) 등이 지난해 R&D 투자액 상위 10위권 기업에 속했다. 지난해 전년보다 R&D 투자비가 가장 많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독일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자사가 시공한 3개 현장의 출품작 모두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라고 인정받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을 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서 각 분야 작품의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등 다양한 영역의 심사를 거쳐 매년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대우건설이 본상을 수상한 출품작품은 대치 푸르지오써밋 놀이시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와 하남 감일 아클라우드,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숲과 빛의 풍경’ 조경 등 총 3곳이다. 우선 대치 푸르지오 써밋에 조성된 놀이시설인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예술놀이 공간이다. 대우건설은 기존 복합놀이 기구 중심의 놀이터에서 탈피해 원형 패턴 위에 3D펜으로 그려낸 듯한 자유로운 형태의 놀이기구를 도입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입체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로 하나의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지지부진하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공급량이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다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외신이 타전했다.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이날 낮 12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24% 상승한 7만1천780달러(9천726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7만2천700달러선까지 급등하며 7만3천달러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7만2천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26일 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역대 최고가인 7만3만780달러를 찍은 이후 급락해 6만 달러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역대 최고가에도 다가서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과 반감기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 정보 사이트 인베스팅닷컴은 "지난 3월 말 2주간 연속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갔으나, 2분기 들어 유입이 다시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국내 커피전문점 업계를 이끌고 있는 맏형들격인 스타벅스와 이디야커피, 투썸플레이스가 새봄이 본격 시작되는 4월을 맞아 디저트 신메뉴를 각각 출시하고 소비자 유치전에 돌입했다. 우리 소비자들은 과연 어느 회사 메뉴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간편한 한 끼 식사 위한 핫 고메 샌드위치 3종 출시 이들 3사 중 제일 먼저 신제품을 선보인 곳은 투썸플레이스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지향하는 투썸플레이스는 부담 없는 가격대에 따뜻한 식사로 즐길 수 있는 핫 고메 샌드위치 3종을 지난 1일 출시한 것. 이는 최근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시기를 맞아 잘 차려진 한 상 식사보다 간단하게 ‘빵식’으로 식사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이 늘어나는 추세를 겨냥한 승부수다. 간편하면서도 맛 좋은 음식을 찾는 젊은 층의 식습관을 반영해, ‘가심비’와 다양한 고객 취향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핫 고메 샌드위치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 것인데, 대표 제품인 ‘오븐에 구운 몬테크리스토’, ‘부드러운 에그 잉글리쉬 머핀’, ‘칠리 미트 고수 샌드위치’ 등 클래식한 머핀부터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이국적인 맛을 구현한 메뉴까지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