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인천본부세관 관할 11개 업체에 16일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이치로지스틱스 등 2개 업체는 신규공인을, ㈜포스코인터내셔널·대덕전자㈜ 등 9개 업체는 종합심사를 통해 재공인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입부문에 이어 수출부문에도 신규공인을 획득했으며,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유)스태츠칩팩코리아는 공인등급 AA를 유지하며 재공인을 받았다.
이번 공인으로 인천본부세관 관할 AEO 공인업체는 총 230개사로, 관세청 전체 833개 업체의 약28%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 이찬기 세관장은 "업체는 어렵게 획득한 공인인 만큼 AEO업체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유지·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며 "세관에서는 AEO업체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EO 공인을 받은 업체는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나 관세조사의 원칙적 면제, 수입신고시 담보제공 생략 등 경영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무역에 있어서 신속통관이나 세관검사 면제의 혜택을 받는다.
특히 AEO 공인을 받은 업체는 미국, 중국 등 우리나라와 상호인정약정(MRA)을 맺은 19개 국가에 수출 시 상대국에서도 우리나라가 부여한 혜택과 유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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