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본부세관으로부터 수출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10%가 최초 수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세관이 17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지원 성과분석 결과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서울세관이 수출지원 한 총 438개 중소기업 중 83.8%가 수출에 성공했으며, 10%인 47개 업체가 최초 수출에 성공했다. 최초 수출액은 총 511만 달러를 기록했다.
116개 업체는 전년 동기 대비 10%이상 수출이 증가했고, 68개 업체는 기관간 협업 지원을 받았다.
서울세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수출한 주요품목으로는 기계류(207개 업체)가 가장 많았으며 화학제품(130개), 화장품(107개), 철강(102개), 섬유류(86개) 순이었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홍콩, 태국 순으로 총 154개국으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었다.
서울본부세관은 지난 4월 전문가 40여명으로 수출기업지원팀을 구성하고, 서울특별시‧경기도 등 지자체를 포함한 11개 유관기관과 합동지원단을 출범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기업별 맞춤형 1:1 전문컨설팅, 무역통계‧정보 제공 등 수출단계별 특화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1인 창조기업, 사회적 약자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의 테마형 지원활동에도 집중해왔다.
이명구 서울본부세관장은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의 수출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한 만큼 이러한 뜻깊은 성과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우리 기업의 수출확대 및 다변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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